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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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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기관간 정보공유 협업…정부 우수사례 최우수상

단속기관 간 정보공유로 불법·불량 장난감 및 생활용품 수입·유통 차단

관세청이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수입 완구·유아용품 등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합동검사를 실시, 불법·불량품을 차단해 정부 기관간 협업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관세청은 ‘수입물품검사선별시스템(C/S : Cargo Selectivity)과 국가기술표준원의 ‘제품안전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유해 생활용품의 수입유통을 차단,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14년 협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수입품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불법·불량 어린이용품 피해사례는 2011년 2만732건에서 작년 2만4천312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재도 작년 1만103건 발생해 34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었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유통단계에서 적발한 불법사업자 정보를 제공하고 관세청은 수입통관자료를 제공하는 통관단계에서의 협업으로 인천세관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컨테이너 20분량(11만점)의 불법·불량물품을 적발할 수 있었다.

 

관세청은 이러한 협업 사업을 내년 확대·시행할 경우 연간 컨테이너 300여대분을 적발해 총 761억4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수입단계에서부터 원천적발·회수로 행정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에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시도교육청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255개 협업 사례가 접수돼 지난해보다 103개 증가했다.

 

최우수상은 관세청과 서울특별시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자치부, 전라북도 부안군이고, 장려상은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강동구, 국가보훈처, 농림축산식품부가 받았다.

 

김성렬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신뢰하는 유능한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관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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