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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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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영상회의 전년比 2.3배↑…세종시 이전기관 5.7배↑

올해 정부의 영상회의 활용건수가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로 이전한 기관의 경우 영상회의 실적이 5.7배 늘어나 전체기관 평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의 영상회의 활용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관세청의 경우 영상 규제법정회의를 개설했고, 행정자치부도 ‘조직협의’ 등을 통해 불필요한 출장을 최소화하고 있다.

 

행자부는 22일 작년 1만3천452회였던 영상회의 개최실적이 올해 11월 현재 3만1천92회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이전기관 영상회의 실적은 작년 1천158회에서 올해 6천658회로 5.7배 증가했고, 국무회의도 작년 7회에서 올해 35회로 크게 늘었다.

 

기관회의뿐 아니라 대국민 서비스, 업무협엽 등 다방면으로 영상회의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관세청은 영상 규제법정회의를 개설해 본청 중심의 규제정책 결정에 일선 현장 지휘관까지 참여토록 하고 있다. 현장에 숨어있는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적시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행자부는 22일 영상회의를 활용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 대국민 서비스 제고에 공헌한 관세청·농림축산식품부·교육부 등 6개 기관을 표창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행정기관의 분산에 따른 비효율 문제는 전자정부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당 부분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3.0시대를 맞아 영상회의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면 국민들에게 보다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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