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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경제/기업

현대엔지니어링, 콜롬비아 환경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주)은 27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Bogota)에서  폐기물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Santa Marta, 수도 보고타 북쪽 약 740km), 이바게(Ibague, 수도 보고타 서쪽 약 130km)시(市)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도화엔지니어링, 이테코아시아(E-Teco Asi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4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두 지역의 폐기물관리/처리 문제 해결방안은 물론, 환경협력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투자방안 등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콜롬비아의 도시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증가로 야기되는 현지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폐기물 처리기술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콜롬비아의 전반적인 환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양국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체결이 있었다. 이승환 환경부 환경산업과 과장 등과 루이스 펠리페 에나오(Luis Felipe Henao)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환경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대표단 단장인 환경부 이승환 환경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 양국이 폐기물관리 정책과 경험 그리고 기술을 공유하고 나아가 중남미 환경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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