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1일,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2015년 상반기(1학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대출 당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휴학 중인 자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휴학 중인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9월에 지원한다.
서울시는 앞서 2012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을 시작해 2014년까지 총 3만9천484명에게 약 3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다.
서울시는 소득 7분위 이하・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 차등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이자지원금을 한국장학재단으로 바로 보내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한 번 신청하면 추가 신청 없이 반기별로 연 2회,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메인화면에 노출된 배너 혹은 검색창에 ‘이자지원’ 입력 후 검색되는 이자지원 신청 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되며, 반드시 지원대상자가 직접 신청해야만 한다.
이자지원신청서와 대학증명서는 필수로 제출해야하며 서울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다른 지역대학에 다니는 학생은 고교졸업증명서를, 다자녀 가구 대학생은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추가 제출해야한다.
서울시는 신청자에 한해 대학 재학여부, 서울소재 고교 졸업여부, 소득분위, 다자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이계열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학생들이 이자상환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관련 문의는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