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7.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김승한 신임 세세회장, "가지와 줄기를 무성하게 키우겠다"다짐

“무엇보다 조용한 가운데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한번쯤은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회원의 수가 그 만큼 커졌기 때문에 회원의 희망사항과 요구사항도 그 만큼 폭넓고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자연스런 이치라고 봅니다”

 

회원수 1,000명을 넘어선 세무대학세무사회의 수장을 맡아 앞으로 회를 이끌고 나갈 김승한<사진> 신임회장.

 

그는 정기총회(7.28)에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말문을 이렇게 운을 뗀 뒤 “회원들이 바라는 세세회의 모습을 다시한번 조명하고 바람직한 세세회의 모습을 위해서는 내부는 물론 외부의견도 항상 수렴하는 자세로 임할 방침”이라고 제시했다.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능동적으로 일할 집행부 임원진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본인추천을 존중하고 타인추천을 우대하는 쪽으로 진용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김승한 신임 회장은 “빠른 시간동안에 외적·양적인 성장을 하다보니 반면에 회원의 단합과 복지 등에는 다소 소홀한 측면도 없지 않았다”면서 “어느 조직이든 단합과 소통은 기본인 만큼 이 부분에 역점을 두다보면 회원을 지원해 줄 사무국 신설은 필수불가결한 문제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능동적 집행부’ 선임, 회원을 지원할 ‘사무국 신설’이 구축되면 지역별 조직과 분야별 동호회를 구성해 회원들의 요구에 어느 정도는 충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2년간 활약할 청사진을 그렸다.

 

액션플랜으로는 회원중심의 회원복지를 위해 신규회원에 대한 실무메뉴얼을 제공하는 작업과 함께 주기적인 회보를 발간해 회원들의 경사와 조사 등을 서로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는 것.

 

특히, 사람이 살아가면서 슬픔을 나누는 일이 중요한 만큼 회원가족의 장례물품 지급하는 문제, 회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회원로고’를 제작·배포하는 일 등은 모든 회원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만큼 가슴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회원복지증진에 정성을 쏟을 방침이다.

 

김승한 신임 회장은 “세무대학과 세대인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혜택에 보답하고 세세회의 설립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세정, 세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조세연구포럼을 확대해 시행하고, 장학사업과 사회봉사활동에도 전회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첨병이 될 수 있는 세무대학세무사회로서 회원들이 긍지를 갖고 세무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세무사회를 주축으로 여성세무사회, 세무사석박사회, 세무사고시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화합해 본연의 세무사로서 임무와 역할에도 임할 방침이다.

 

다만, 현직 세무대학세무사회장으로서 나설 때는 순수한 동기와 마음으로 회원들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방침이며, 자가발전을 위한 회직활동은 지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한 신임회장은 “선배들이 땀과 눈물로써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린 세무대학세무사회라는 나무에 후배들이 찬란한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9대 임원진은 나무의 ‘가지와 줄기’를 더욱 무성하게 키우는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