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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 회계 · 관세사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 '2015 회직자 워크숍'

공약사항 이행방안, 회직자 회무관련 규정 및 모범지역세무사회 운영사례 발표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정범식)는 지난 21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에서 회직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회계연도 회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부지방세무사회 확대임원회의 구성원과 위원회 위원, 지역세무사회 회장 및 간사, 운영위원 등 중부회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모든 회직자들이 참석 대상이다.

 

 

이날 정범식 중부회장은 공약사항인 ▶회원 희망교육을 직원 희망교육과 마찬가지로 권역별로 나누어 실시 ▶멘토링제도를 발전시켜 신규 개업 회원의 정착을 적극 지원 ▶중부회 회원이 낸 회비의 33%를 우리 중부회 회원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대로 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 ▶회원 사무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책 강구 ▶지방회의 자율권을 확대하고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지방회 사무국 직원 인사권 지방회장이 행사 할 수 있도록 환원 ▶본회와 업무협조를 강화해 회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범식 중부회장은 회원들에게 내세운 공약사항 항목에 대한 취지와 나름의 시행방안들을 소개한 뒤, “공약사항 시행은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중부회 회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본회 집행부의 이해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정 중부회장은 “세상에 태어나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회직자는 선택된 사람이자 행복한 사람인만큼, 2년의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현재 우리는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고 또 유능한 경력직원을 구하지 못하는 2가지 당면문제에 접해 있다”며 “급여를 많이 주면 일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보수를 제대로 받으면 이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중부회장은 이와관련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것은 저가수임으로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하려는 신규 회원들로 인한 원인도 크다”며 “같은 과정을 겪은 선배로서 이들을 비난할 수 없다. 신규회원 조기정착을 위해 마련한 멘토링 제도가 빨리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 중부회장은 “점차 고령화되는 시점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은 세무사업계 모두의 숙제인 것만은 분명하다.”며 “오늘 워크숍이 회직자간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으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함과 동시에 세무사업계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한헌춘 부회장은 “최근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외부세무조정제도가 법률에서 명시적으로 위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현재 본회에서는 백운찬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긴급회의가 개최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입법보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위기는 기회라는 말처럼 향후에 입법보완으로 확실하게 권익을 지킬수 있도록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 한 부회장은 “이번 회직자 워크숍에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제도개선과 회원권익신장에 기여할 좋은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출신으로서 중부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중부회의 고충과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정범식 회장 2기 체제에서 앞으로 2년간 중부회가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는 뜻깊은 워크숍”이라며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이 개인은 물론 중부회, 나아가 한국세무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워크숍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김 서울회장은 “당면 현안에 대한 각자의 느낌과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의 간극을 지혜롭게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론으로 간극을 줄이고 가야할 길이 정해지면, 그때부터는 서로가 적극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직자들의 수고와 봉사는 자신을 위하고 나아가 옆의 동료를 위한 것이고, 사회문제를 남이 아닌 자신의 문제로 보는 것이 참다운 지성인”이라며, “오늘 워크숍으로 회원들의 뜻과 방향이 정해지면, 서울회도 힘을 모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송재원 연구이사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선 ▶회직자들이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이경희 조세제도연구위원장 발표) ▶멘토링제도의 효과적인 시행방안(김영본 조세제도연구위원 발표)과 ▶모범 지역세무사회 운영사례로 안양·동안양지역회 박현욱 직전 회장, 안산지역회 김병옥 회장, 고양지역회 이봉구 직전회장이 각각 발표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을 대신한 한헌춘 부회장과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김형상・유영조 한국세무사회 감사, 황영순 한국세무사회 국제이사,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김승한 세무대학세무사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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