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대구시와 손을 잡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과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240여개 영업점에서 직원 및 직원가족, 고객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100만인 서명운동’에도 참여한다.
2·28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2월 28일 자유당 독재 정권에 맞서 대구 8개 고등학교 학생과 청년이 일으킨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3·15의거, 4·19혁명 도화선이 됐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지역에서 일어난 대표적 민족 운동인 2·28민주운동과 국채보상운동이 전 국민이 알 수 있는 기념일로 지정되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