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하나하나가 모여 큰 숲을 이루듯이 10명으로 시작한 한국여성세무사회가 올해는 1천여명이라는 여성전문가들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세무전문가 단체로 손색이 없다”
여성세무사회(회장·이태야)는 28일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회원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간 단합과 위상제고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는 백운찬 세무사회장, 한헌춘 부회장, 김광규 상근부회장, 이재학 상근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김형상 감사, 유영조 감사, 경교수 전 부회장, 임채룡 석박사회장, 이종탁 서울회 부회장, 임정완 이사, 이상위 공제위원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했다.
이태야 여성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조세전문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단합과 위상제고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면서 “이 일환으로 여성회 임원 6명이 방송사에 단체 출연해 여성세무사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섬세하고 친근한 차별화된 여성 전문가로서 회원들을 대중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31차 전국대회에서는 개업 3년차 미만의 회원과 경험이 많은 회원을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후배들이 필요한 조언을 직접 선배들에게 구할 수 있는 ‘정보공론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운찬 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 전체도 여성세무회처럼 그렇게 갔으면 좋겠다”면서 “여성회에 대한 예산지원 등을 여느 위원회, 단체보다 우선해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윤리위원회 상급심’(회원 징계건)에 대해 “대부분 원안대로 결정됐다. 오해와 논란이 있었지만, 화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