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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 "임원 선출시기 본회와 일치시켜야"

송년회서 "상설교육장 있는 회관 마련, 연수교육 승인없이 지방회서 실시" 촉구
원경희 세무사회장 "세무사법 기재위 통과에 서울지역회장 큰 도움"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서울회 임원 선출 시기를 본회와 일치시켜야 하고, 상설교육장이 완비된 회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룡 서울세무사회장은 11일 피에스타귀족 강남점에서 열린 송년회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서울회원은 기여에 비해 혜택은 낮다고 많은 회원들이 말한다. 이제는 회원의 편의와 복리를 증진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본격적인 인사말에 앞서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본회 집행부, 중부.인천세무사회장, 서울회 상임이사 및 위원장, 지역회장, 임의단체장, 신입회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지난 4년간의 회무추진을 되돌아보며 “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2회에 걸친 체육대회를 통해 약 2천명이 모여 화합과 단결의 장을 열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단결된 힘은 위대했고, 그렇게 단결된 힘으로 2017년에는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을 폐지하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한다”고 회고했다.

 

임 회장은 “지금도 국회에서는 세무사법 개정이 진행되고 있다. 회원들이 화합된 힘으로 끝까지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채룡 회장은 이날 지방회의 가장 큰 업무인 연수교육과 관련해 쓴 소리를 했다. 서울회는 세무사사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연간 7천여 회원과 8만여 사무소직원에게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와 관련 “연수교육 때 본회에 승인을 받는 것이 문제다. 이를 뒤집어 보면 비록 회원이 원하는 교육이라도 강사가 본회의 정서에 맞지 않으면 승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연수교육만은 본회 승인 없이 지방회에서 실시해 회원들의 교육민원을 해소해야 한다. 이는 7개 지방회장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임 회장은 “올 한해 동안 직원 문제로 고민했고 믿었던 거래처가 떨어져 나간 문제 등으로 가슴 아팠을 것”이라며 “금년의 아쉬움이 있으면 훌훌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비롯해 장운길.고은경.김관균 부회장, 김겸순 감사, 정동원 총무이사 등 본회 집행부가 대거 출동했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세무사회장은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열심히 지원해 준 지역회장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로.성북.은평.동작.관악.강서.삼성지역회장이 기재위.법사위 위원들을 만나고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원해 줘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특히 원 회장은 “올해 안에 세무사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법안이 무효가 돼 내년 소득세 법인세 신고때 세무조정계산서를 첨부할 수 없게 되고 무신고 처리돼 가산세까지 물게 되는 등 국세행정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 온다”고 우려했다.

 

원 회장은 “전 회장의 뜻을 모아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송년회에 앞서서는 ‘경리 아웃소싱을 통한 수익증대 방안(반기홍 세무사)’을 내용으로 특강시간도 가졌다.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열린 이날 송년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장운길.고은경.김관균 부회장,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김면규.정영화.정은선.송춘달 전 서울세무사회장, 정동원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김정식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김태경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임종수 한국청년세무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서울회 상임이사, 이사, 지역회장, 신입회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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