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6. (금)

경제/기업

보해양조, 해남 땅끝매화축제 취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남 땅끝매화축제가 결국 취소됐다.

 

 

보해양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땅끝매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나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해남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매실농원 입장을 통제할 방침이다.

 

보해농원은 해남군과 축제를 축소 개최하는 방안 등을 검토했으나 군민들의 안전과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실농원 방문을 제한하기로 했다.

 

보해양조가 만든 해남 보해매실농원은 해남군 산이면 14만평 일대에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 매실농원이다.

 

지난 1979년 조성된 이래로 매화꽃이 피는 3월이면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해남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보해는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청매실을 원료로 프리미엄 매실주인 "매취순"을 생산하고 있다.

 

보해농원 관계자는 "보해는 해남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화축제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전염병을 차단하고자 축제를 취소했다"며 "농원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분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을 제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