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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관세

관세청, 코로나 악재 속 유니패스 수출길 뚫은 묘책 공유한다

원격개발 통한 카메룬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례 발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방식의 업무집중화가 세계 각 국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관세청의 신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UNI-PASS)이 새로운 모형을 제시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5일 카메룬에서 유니패스를 기반으로 한 새 전자통관시스템을 구축, 개통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의사소통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만 현지에 잔류한 상태에서 국내 개발인력이 24시간 지원하면서 원격개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비대면(언택트) 방식의 원격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다른 전자정부 수출기관을 대상으로 유니패스 수출 경험 공유·확산에 나섰다.

 

23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2020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 해외확산 민관협의회’에서는 지난달 개통한 카메룬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례 발표에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로 인해 향후 수출에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 속에서도 전자정부 해외수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전자정부 유관기관과 유니패스 수출 참여 민간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유니패스 등 전자정부 수출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출사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매년 유니패스 해외수출 확산 및 유니패스 수출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005년부터 14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했으며, 29개국에는 관련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출사업을 민관 협력하에 중단 없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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