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수출이 효자종목인 반도체와 화공품에 힘입어 8개월 연속 2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의 4월 수출은 20억2천800만달러를, 수입은 7억7천200만달러를 기록하며, 12억5천6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3%가 증가했다.
수출품목 별로는 화공품(58.7%)과 정밀기기(25.7%), 일반 기계류(22.7%), 반도체(14%) 등은 증가했지만, 전기전자제품(-57.9%)과 정보통신기기(33.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대만(64.2%)과 싱가폴(59.4%), 홍콩(15.6%), 중국(2.4%)은 증가했지만, 호주(-40.5%)과 미국(-23.6%), EU(-2%)는 감소했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했다.
수입품목별로는 유기화합물(18.1%)과 직접소비재(11.3%), 기타수지(9.5%)는 증가했지만, 반도체(-3.1%)와 기계류(-1%)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43.2%)과 미국(42.4%), 싱가폴(23.8%)은 증가했지만, 미국(-3.9%)과 대만(-42.8%), EU(-14%), 일본(-2.4)은 감소했다.
한편, 충북 전체 수출액의 96% 비중을 청주시(15억800만달러), 진천군(1억7천500만달러), 음성군(1억4천800만달러), 충주시(1억1천500만달러) 등 4개 지자체가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