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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관세

국제우편 이용한 마약 밀반입 단속 강화한다

서울세관, 서울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

 

 

국제우편물을 통해 국내 밀반입되는 마약류를 효율적으로 적발하기 위해 세관과 우정청이 손을 맞잡는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20일 신대섭 서울지방우정청장과 ‘국제우편물 마약류 불법 수출입 단속 및 수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 간의 업무협약 체결은 최근 국제우편물을 통한 마약류 밀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안전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양 기관은 마약류 밀수입 관련 정보 교류와 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한 마약류 밀수 단속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관련, 최근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마약류를 구매한 후 정상적인 국제우편물로 위장해 마약류를 불법 수출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성태곤 세관장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마약류의 국내 유입 차단은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마약류 수출입 범죄에 대한 수사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울지방우정청과 긴밀히 협력해 불법 마약류 국내 반입 차단과 시중 유통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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