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대구상의, 원로 기업인 한자리에…경제현안 논의

 

대구 원로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현안에 머리를 맞댔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26일 호텔수성에서 '원로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국내외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경륜을 지닌 원로 기업인들에게 당면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정태화 ㈜아진피앤피 회장, 류광현 ㈜류림산업 회장, 박종수 신진레미콘㈜ 회장, 김을영 ㈜서한 회장, 김해수 대한염직㈜ 회장, 석정달 ㈜명진화섬 회장, 이성홍 현대화섬㈜ 회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서상무 ㈜수성 회장 등 원로기업인 20명과 이재하 회장 등 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하 상의 회장은 “지역을 빛낸 기업인들의 업적과 정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업가 박물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의 기를 살리고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상수(上壽/100세)를 맞은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에게 정도경영의 기업가정신으로 국가경제와 자동차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와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로패가 전달됐다.

 

손 회장은 특별인사에서 “6.25 동란 이후 전 국토가 황폐화 된 상황에서 자립갱생의 정신으로 밤낮없이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 소득 3만 불의 세계 중진국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여기서 안주하지 말고 지난 성장기를 거울삼아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을 보는 것이 마지막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