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0조원으로 8.58%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83%, 영업이익은 60.37% 각각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