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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내국세

'통신판매·펜션' 뜨고, '간이주점·호프집' 졌다

국세청, 최근 5년간 생활 밀접 100대 업종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말 100대 업종 사업자 수 292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8%↑

최애(最愛)업종 '한식전문점', 2년 전부터 '통신판매업'에 자리 내줘

인구증가·서울 집값 상승으로 하남·김포·화성시 등 서울 외곽 사업자 수 급증

 

최근 5년간 100대 생활업종 동향을 살핀 결과, 통신판매업과 펜션·게스트하우스 업종 등은 크게 증가한 반면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 등은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국세청이 9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의 최근 5년(2018~2022년)간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100대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수는 매년 증가해 작년 말 292만3천명에 달하는 등 2018년에 비해 2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업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업종으로는 2018년부터 3년간 한식전문점이었지만 2021년부터는 통신판매업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부동산중개업과 미용실은 최근 5년간 부동의 3·4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들어 가장 뜨는 업종으로는 통신판매업으로 작년 말 54만3천명이 종사하는 등 2018년 대비 148.4%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 업종 115.2%, 커피음료점 80.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는 업종으로는 간이주점이 꼽혔는데 작년 말 1만여명이 종사하는데 그치는 등 2018년 대비 33.8% 감소했으며, 호프전문점은 2만5천명, 구내식당 1만7천명 등 각각 25.7% 및 22.9% 줄었다.

 

 

 

 

 

 

 

 

 

한편 최근 5년간 100대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해당 기간 62.7%가 늘었으며, 뒤 이어 경기도 42.1%, 인천광역시 37.8%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하남시 104.4%, 김포시 76.0%, 화성시 72.2% 등에서 사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경기권으로의 인구 이동 등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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