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최근 5년간 생활 밀접 100대 업종 데이터 분석 결과
작년말 100대 업종 사업자 수 292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8%↑
최애(最愛)업종 '한식전문점', 2년 전부터 '통신판매업'에 자리 내줘
인구증가·서울 집값 상승으로 하남·김포·화성시 등 서울 외곽 사업자 수 급증
최근 5년간 100대 생활업종 동향을 살핀 결과, 통신판매업과 펜션·게스트하우스 업종 등은 크게 증가한 반면 간이주점과 호프전문점 등은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자료-국세청>](http://www.taxtime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267189024_56d930.png)
국세청이 9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의 최근 5년(2018~2022년)간 사업자 데이터를 분석한 통계자료를 발표한 가운데, 100대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수는 매년 증가해 작년 말 292만3천명에 달하는 등 2018년에 비해 28.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세청>](http://www.taxtime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267195123_2bb9dd.png)
100대 업종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업종으로는 2018년부터 3년간 한식전문점이었지만 2021년부터는 통신판매업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부동산중개업과 미용실은 최근 5년간 부동의 3·4위를 지키고 있다.
![<자료-국세청>](http://www.taxtime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267211437_ea506c.png)
최근 들어 가장 뜨는 업종으로는 통신판매업으로 작년 말 54만3천명이 종사하는 등 2018년 대비 148.4%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 업종 115.2%, 커피음료점 80.0%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는 업종으로는 간이주점이 꼽혔는데 작년 말 1만여명이 종사하는데 그치는 등 2018년 대비 33.8% 감소했으며, 호프전문점은 2만5천명, 구내식당 1만7천명 등 각각 25.7% 및 22.9% 줄었다.
![<자료-국세청>](http://www.taxtime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267229527_9cf1e1.png)
한편 최근 5년간 100대 생활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세종특별자치시로 해당 기간 62.7%가 늘었으며, 뒤 이어 경기도 42.1%, 인천광역시 37.8%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하남시 104.4%, 김포시 76.0%, 화성시 72.2% 등에서 사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와 서울 집값 상승에 따른 경기권으로의 인구 이동 등의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