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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경제/기업

법무법인 세종, 국제조세·감사원 출신 전문가 6인 영입

이한나·노혜영·박성만 세무사, 류형석 공인회계사

장정문 외국공인회계사, 이재형 외국변호사 합류

최근 공격적 영입으로 조세그룹 화려한 진용 ‘눈길’

 

 

법무법인 세종은 최근 이전가격 등 국제조세 분야 전문가 4명과 감사원 출신 전문가 2명을 영입해 조세그룹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국제조세 전문가로 이한나·노혜영 세무사, 장정문 외국공인회계사, 이재형 외국변호사가 세종에 합류했다. 그 중 세 명은 최근까지 한국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이전가격’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바 있다.

 

이한나 세무사는 안진회계법인 등에서 15년여간 근무하며 이전가격 그룹 파트너로서 다국적 기업의 조세 최적화 및 이전가격 정책수립 업무를 담당했고, 노혜영 세무사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안진회계법인에서 이전가격 관련 세무조사, 세무진단 및 조세불복 등 업무를 수행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출신의 장정문 외국공인회계사(미국)는 안진회계법인에서 10여년간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정책 수립, 이전가격 관련 세무조사 및 세무진단 등 이전가격 부문 자문을 담당했다.

 

여기에 미국KPMG, 안진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등을 거친 국제조세 및 해외투자 전문가 이재형 외국변호사(미국)도 최근 세종 조세그룹에 영입했다.

 

세종은 또한 감사원 출신의 전문가 2인을 영입해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박성만 세무사는 조세 감사분야 실력자로 손꼽힌다. 28년간 감사원에서 국세청, 관세청,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등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감사 및 국세, 지방세 심사청구 업무를 담당해 왔다.

 

류형석 공인회계사는 감사원 재정경제감사국(국세청 담당)과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등에서 근무했다. 경정청구, 세무진단, 세무조사대리, 조세불복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세종 조세그룹장이자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백제흠 대표변호사는 “최근 과세당국의 이전가격 과세 강화 추세에 따라 국내에 투자하는 다국적기업 외에도 전 세계에 진출해 사업하는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고, 조세 분쟁의 다양화로 인해 기업들로 하여금 사전에 철저한 국제조세정책 수립과 더불어 세무조사부터 소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업계 최전선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함으로써 국제조세 및 감사원 관련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은 최근 몇 년간 조세분야 탑 티어(일류)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조세그룹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국제조세 소송사건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올리고 있으며, 대형 크로스보더 M&A 자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앤장에서 ‘조세법 대가’로 손꼽히던 백제흠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를 조세그룹 그룹장으로 영입해 화제가 됐다.

 

감사원(국세청 담당) 근무 경력을 갖추고 김앤장에서 20년간 조세업무를 전담하면서 역외탈세팀, R&D팀 및 조세전심팀의 리더로 활동한 정영민 선임공인회계사도 지난해 세종 조세쟁송‧조사팀 팀장으로 합류했다.

 

2020년에는 한국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서 글로벌 택스그룹을 이끌었던 김선영 선임외국변호사(미국)가 세종에 합류해 현재 세종 국제조세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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