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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관세

'수출효자' 승용차, 역대 최대 기록 갈아치웠다

작년 수출 638억달러 '역대 최대'
7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
수입 145억달러
3.3%↑


친환경차 240억달러 판매수출시장 견인

 

수출 효자 종목인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역대 최대인 17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하는 등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 대수로는 273만대를 수출해 전년비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34억달러로 전분기 22.8%에 이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수입대수는 30만대로 8.1% 줄었다.

 

7분기 연속 승용차 수출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전체 승용차 수출실적 또한 역대 최대치인 638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수입 또한 145억달러로 3.3% 늘었다.

 

승용차 1대당 평균 수출단가는 2만3천39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가운데, 특히 친환경차 수출단가는 역대 최대인 32만446달러로 14.0% 늘었다.

 

이와 함께 중형 휘발유차량은 1만7천725달러(4.6%), 대형 휘발유차량은 3만771달러(8.2%)로 전체  승용차 수출 단가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량 1대당 평균 단가는 4만8천490달러로 12.5% 상승했으며, 친환경차량은 5만682달러로 6.9%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24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수출비중에 있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세계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이 전체 승용차 수출시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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