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은항 전 국세청 차장
현대오토에버-김희철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신세계건설-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한섬-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GS글로벌-서진욱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다음달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지방국세청장 출신들이 대거 사외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주주총회 소집 결의’ 내용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다음달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은항 전 국세청 차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한다.
이은항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 당시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감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광주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직 후 세무법인 삼환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다음달 26일 정기 주총에서 김희철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한다.
국세공무원 출신인 김희철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광주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8년 명예퇴직 후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다음달 26일 신세계건설 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유재철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 당시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명예퇴직 후 현재 법무법인 광장 조세관세그룹 고문으로 있다.
또 ㈜한섬은 다음달 25일 주총에서 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신규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해 놓고 있다. 이동신 세무사는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 1·2·4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명예퇴직 후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진욱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다음달 28일 주총에서 GS글로벌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서진욱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대구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있다.
이밖에 ㈜에스비비테크는 금천세무서장, 관악세무서장을 지낸 주효종 세무사를 다음달 29일 주총에서 감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