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1. (수)

[개업]임대순 세무사

납세자와 동숙하는 마음으로 세금 애로해결


 

△'66년 국세청 △'99년 중부청 조사국 △2002년 공주서장 △2003년 울산서장
△2004년 중부청 세원관리국 법인납세과장 △저서:합병과 세무, 회사분할과 세무


"40여년 공직생활동안 납세자의 고충과 애환을 봐 온 만큼, 이제는 동숙(同宿)의 각오로 세금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남은 인생을 전력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말 중부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장을 끝으로 세무공무원직(職)을 마감한 임대순 세무사 <사진>가 오는 12일 납세자의 호민관으로 거듭날 것을 밝힌 가운데, 향후 납세자를 위한 인생설계 계획을 마쳤다.

임 세무사는 국세청 개청 당시인 지난 '66년 사세서기보로 세무공직에 입문, 상전벽해가 무색할 만큼 변화무쌍한 국세행정의 변화속에서도 임용 당시의 초발심을 굳건히 지켜온 흔치 않은 국세인이다.

특히 매년 새롭게 수혈되는 젊은 직원들과의 경쟁속에서도 항상 긴장을 놓지 않고 열린 생각과 자세로 이들을 이끌어, 진정한 국세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준 마치 맏형과도 같은 인물이라고 국세청 인사들은 평한다.

때문에 금번 납세자 권익지킴이로 거듭나는 임 세무사의 소식을 접한 국세청 인사 대부분이 세무대리인의 전형을 세워 나갈 것임을 의심치 않고 있다.

그 자신 또한 "기장대행 등 일반적인 세무대리행위보다는 납세자의 어려움에 한걸음 다가서는 자세로 업무에 치중할 계획이다"며 "난해하고 복잡한 일 일수록 납세자가 느끼는 고충과 애환은 더욱 클 수밖에 없기에 이 부분에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법인납세과장으로 봉직할 만큼, 법인과 세무조사 분야에서 40여년을 매진해 온 임 세무사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IMF 당시 기업회계담당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합병과 세무 ▶회사분할과 세무 등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임 세무사의 맏형같은 자상함과 40여년 공직생활에서 쌓은 실무경험이 잘 어우러진다면, 세정가의 평가처럼 세무대리인의 또다른 전형을 이른 시일내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