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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내국세

[인터뷰]배덕광 부산지방세무사회 신임 회장

"채용박람회통한 여성인력 확보 세무사사무소 인력난 해소 도모"



"부족한 저에게 부산지방세무사회 신임회장으로 선출해준 선·후배 회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뜨거운 성원에 대해 회원들에게 꼭 보답하겠습니다."

지난 7일 부산 전시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9차 부산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16대 회장으로 선출된 배덕광 회장<사진>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먼저 회원사무소의 인력난 해소와 위상 제고, 제도 개선이 임기 동안의 과제"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절세 등 납세자들이 생활에 필요한 세무상식을 주부교실 및 각급 학교를 돌며 세무사들의 주요 업무를 널리 알릴뿐만 아니라 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세무사사무실이 3D업종으로 분류되면서 회계지식을 갖춘 직원을 구하지 못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과거 세무사사무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유능한 여직원을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취업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행법상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도 세무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각각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지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배 회장은 '48년 경남 창원生으로 마산상고,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67년 국세행정에 입문, 부산청 조사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98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관리과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했다.

이어 '99.2월 세무사사무소 개업과 함께 조세관련 연구에 몰두, 지난 3월 경성대대학원에서 '세무조사 대상법인의 선정요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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