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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2.06.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계 `개인' → `법인' 가속화

대외공신력·비용절감·전문화 `一擧三得'


세무사계가 `개인'에서 `법인'시대로 급변하고 있다. 대외적 공신력의 제고, 대내적으로는 고정비 등의 절감과 전문지식의 결집이라는 일거삼득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세무법인'의 탄생이 올들어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세무사사무실의 합동 및 법인은 모두 30개. '97년말 고작 12개였던 것이 '98년과 '99년 두해동안 18개가 새로 설치된 것을 비롯, 금년 들어서는 이달 6일 현재 무려 22개가 신규 설립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국내 세무법인은 모두 50개.(합동사무소 2개 포함) 지난 '82년 서울의 한일세무법인이 첫 세무법인으로 태동된 지 8년만에 업계의 어려운 사정과 맞물리면서 새 천년 첫해부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세무법인은 대부분 3명에서 6명의 세무사들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구성원들의 수적측면에서는 대형 회계법인들과는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즉 전문성의 보강이라는 면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개인사무실 운영에 따르는 고정비 등의 절감수준에 머무르는 곳이 대부분이다.

한편 이들 세무법인의 전국 시도별 분포는 소속 지방회를 중심으로 서울이 27개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중부가 14개, 부산 3개, 광주 3개, 대구 2개, 대전 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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