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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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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용 200조원 넘어서

국세청, 올 세수 2조원 증가 전망





지난해 신용카드社의 매출액이 2백조원을 기록, 올해 세수가 2조원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비씨카드와 LG캐피탈, 삼성카드 등 7개 신용카드회사의 매출실적이 모두 2백14조3천3백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의 91조1천67억원에 비해 무려 1백35%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말에는 연말 특수요인 등으로 인해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26조1천1백43억원을 기록, 월별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지난 '99년보다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명목으로 2조원의 세금을 더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가 실시되면서 카드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하고 대략 2조원 정도의 세수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건수도 전년대비 2배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신용카드복권제 시행 등 카드 사용장려책 덕분에 1만원 단위이하 소액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결과”라고 덧붙였다.

올해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전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배 확대 등으로 올해에도 신용카드 사용규모가 지난해보다 5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최종 가계 소비·지출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8년 12.9%, '99년 16.0%, 2000년 26%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신용카드가 가계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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