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9. (일)

뉴스

포스코, 포항인구 늘리기 범시민운동 대대적 전개

 

포스코, 포항인구 늘리기 범시민운동 대대적 전개

 


 

포스코가 ‘포항주소갖기 범포스코 추진본부’ 발대식을 갖고, 인구 50만명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인 포항시 인구 늘리기에 앞장 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8일 임직원과 계약사, 외주 파트너사,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주소갖기 범포스코 추진본부’ 발대식을 가졌는데, 이는 최근 저출산과 경기침체 등으로 포항시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을 막고 각급 학교와 기업체, 기관단체 등과 협조해 포항인구 늘리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오창근 포항제철소장이 본부장을 맡은 추진본부는 앞으로 참여기관, 단체, 직원들에게 포항으로의 주소이전을 적극 권유하고 출.퇴근 버스와 공공장소에 포항주소갖기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한편, 포항 스틸러스 홈 경기때 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다.

 

포항사랑운동의 하나로 추진되는 포항주소갖기 운동은 포스코가 포항의 대표기업으로서 포항을 살리는데 앞장서 포항 경제발전을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는데, 오창근 본부장은 이미 자신과 가족의 주소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옮겼다.

 

오창근 본부장은 “한국 근대화를 이끈 철강산업의 근원지며 경북 제1의 도시인 포항의 인구 감소는 심각한 문제이다. 기업인들과 시민 모두가 포항사랑의 의지로 포항주소를 갖자”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의 인구는 지난 2000년 51만6천명에서 지난해 50만7천명으로 줄어든 상태이며, 인구 50만명 미만으로 줄어들 경우, 대도시에 주어지는 특별 행정사무 권한이 없어지고 중앙정부의 재정지원도 줄게 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