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8. (토)

내국세

광주청 사무관 승진인사 "감찰, 여성,세무대출신 탈락 "아쉬워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한데 후배들에게 양보'속내는 섭섭

 


 

“무난한 인사였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데 승진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는 게 못내 섭섭하다”

 


 

“특이하다면 감찰계에서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과 직속국에서 줄줄이 승진을 한 것이 이례적이다.”

 


 

“세대 출신과 여성이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에서 배려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일면 아쉬운 점이 없지 않다”

 


 

광주청 직원들의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이다.

 


 

국세청의 사무관 승진자 선발 기준이 1954년1월 출생 이전자에 대해서는 근평이나 업무 성과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아예 승진대상자 후보 명부에 오를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오로지 능력과 실적만을 믿고 학수고대해 왔던 6급 고참 직원들은 체념할 수 밖에 없지 않는냐?”며 애써 섭섭함을 내색하지 않았다.

 


 

또 서울에서 타관 객지로 내려와 감찰이라는 굳은 일을 해 왔고 감찰은 곧 승진직행 코스라는 불문율(?)을 깨고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에서 탈락했던 점과 여성부 관리자 양성이라는 정부정책 관심사항에도 이번에 승진 후보로 올랐던 L모씨는‘광주청 내 여성사무관 숫자가 많이 늘었다.“는 규제 아닌 규제 탓에 다음 기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과 세무대학 출신 중 고참인 C모씨의 고배에 대서도 일면 아쉬웠다고 했다.

 


 

반면 특별승진한 서대원,김성후씨 등은 업무실적이나 조직 기여도 등등 여러 면면을 볼 때 어느 누구라도 승진자감이라는데 공감을 표했고 특히 권춘기 광주청장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5명의 승진 후보자를 본청에 강력 추천, 승진자 10명에 그쳤지만 광주청 직원들은 ‘덕장’의 일면을 읽을 수 있었다는 데 아쉽지만 만족한 표정으로 이번 사무관 승진 인사는 기대치의 인원 보다 줄은게 옥의 티이자만 대체로 무난하다는 게 중론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