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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체결 금호아시아나, 브랜드‘대우’계속 사용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인수에 따른 마침표를 찍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신훈 그룹 건설부문 부회장과 김우석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의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자산 규모 5조9780억원의 대우건설을 인수함으로써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자산 총액 12조9802억원으로 11위였던 재계 순위(민영화된 공기업 제외)를 8위까지 끌어 올리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우건설 주식 72.1%(2억4천466만여주)를 총 6조4천255억원에 인수하며 내달 중 주식 양도와 잔금 수령 등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우건설 인수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건설 계열사인 금호산업 건설사업부를 합병하지 않고 별도 법인으로 유지, 2개 건설회사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브랜드도 종전 '대우'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면서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건설업의 성공에 크게 기여해 온 대우건설의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의 기업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대우건설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아름다운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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