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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4. (화)

세정가현장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간 순환버스 운행

1일 16회, 첫차는 오전 7시20분

 

오는 2월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들이 편해질 전망이다.

 

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오병태)은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적극 요청해 국제여객터미널과 부산역, 지하철 중앙동역 간을 순환하는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순환버스는 20인용 승합차로 개인이 부산시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아 운행하고, 중앙동지하철역, 부산역 구간을 1일 16회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선박입출항 시간표를 고려한 오전 7시2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고 이용요금은 대인 900원, 소인 200원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수는 2004년도 이후 한해 100만 명이 넘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부산역의 KTX와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여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오고 있었다.

 

오병태 부산ㆍ경남본부세관장은 “부산시와 항만공사, 선박회사, 시내버스회사 등과 여러 차례에 걸쳐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의 대중교통 시설에 대해 협의를 거쳐 왔으나 여러 이유로 희망 사업자가 없어 힘들었다. 하지만 관계기관과 버스사업자 등을 직접 찾아 설득을 벌여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부산세관은 부산항 이용 해외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2005년에는 여행자휴대품을 입국검사현장에서 집까지 배달하는 우체국 택배체제를 시행해 정부우수혁신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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