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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내국세

세하, 벽진동 등 택지개발 예정지 투기여부 조사

광주지방국세청, 본격 예찰활동 돌입

광주지방국세청(청장.정병춘)은 광주 서구 세하·벽진동 일대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둘러싸고 도면 유출과 함께 투기조짐이 보인다는 일부언론의 보도에 따라 본격적인 예찰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광주청 관계자는 18일 “최근 언론을 통해 잇따라 보도된 광주 서구 세하동 28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을 둘러싸고 개발도면이 시중 부동산 업자들에게 유포돼 투기조짐을 보임에 따라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와 등기소 등에 서광주세무서 예찰반을 보내 부동산 거래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청은 개발도면이 시중에 돌면서 불과 2개월여만에 인근 땅값이 2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폭등한 사실을 중시하고 부동산 거래과정에 기획 부동산이 개입했거나 미등기 전매 등이 있었는지에 대해 예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청은 현재 땅값이 폭등한 지역의 부동산 거래결과가 등기 절차 등을 거치면 통상 2개월여 정도 걸림에 따라 관내 등기소에도 예찰반을 보내 거래실적을 파악해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 서구 세하동 택지개발계획 도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개발계획이 전면 백지화 될 위기에 놓였다.

 

해당 지역에 대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여부에 대해 최종 심의를 벌이고 있는 건설교통부의 판단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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