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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경제/기업

삼성重, FPSO 세계일류상품 선정

 

 

삼성중공업의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and Offloading facility for oil&gas Development)가 2006년 하반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FPSO는 해저에서 생산된 원유를 정제 및 저장하며 파이프라인 또는 셔틀탱커를 이용해 육상으로 이송하기 위한 하역설비를 갖추고 있는 부유식 생산설비로서,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 FPSO 54척 중 13척을 수주해 세계 시장점유율 24%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FPSO가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범용상선, LNG선, 드릴쉽에 이어 세계일류 상품 4종을 확보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육성하고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충해 미래의 안정된 수출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씩 산업자원부가 선정 발표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시장점유율이 전 세계 5위 이내 및 10%이상, 해당품목 시장규모 연 5천만 불 이상, 수출규모 500만 불 이상인 제품이라야 한다.

 

특히, 삼성중공업의 FPSO는 기존 고정식 FPSO가 수십년간 한곳에 위치해 비교적 온화한 해역에 투입되는 반면, 거친 파도와 혹한 그리고 유빙을 견딜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연근해지역 원유가 고갈되어 가고 있고, 최근의 고유가에 따라 심해지역 유전개발의 손익이 확보됨에 따라 대형 오일메이저들이 심해유전개발용 드릴쉽 및 FPSO 등의 해양설비 발주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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