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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광주시 올 수출목표 120억달러

자동차·가전 등 주력품 경쟁력 강화

 

 

광주시가 올 수출 목표액을 120억달러로 책정해 자동차, 디지털가전, 광산업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올 11월 초 사상 최초 수출 10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 11월 30일 무역의 날에 범시민 축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3대 주력 산업인 자동차, 디지털 가전, 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역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15만대 규모 신차생산라인을 유치해 생산규모를 65만대로 늘려 나가고, 평동산단에 5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 모듈화단지 조성과 부품업체 유치 등을 통해 국내 3대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가전산업은 기술개발을 지원할 디지털컨버전스센터를 건립하고, 삼성전자 생산라인 증설과 대우일렉트로닉스 수도권 공장의 광주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광산업은 세계 최고의 인프라를 활용해 반도체광원과 광통신분야를 특화 육성하고, 광가입자망과 신조명센터 구축을 통해 광기업체의 기술개발과 실용화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소재와 나노산업, 금형산업, 항공우주산업 등 4대 전략산업과 5대 신기술응용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른 부족한 공장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평동산단 51만평, 첨단산단 62만평, 하남산단 85만평 등 2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서둘러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국립과학관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 지역에너지센터건립 등 과학기술 인프라도 대폭 확충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투자촉진조례 개정으로 수도권에서 광주로 이전하는 기업들에게 최고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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