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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관세

해외여행 고액면세품 구매자 세관검사 대폭강화

 

 

부산ㆍ경남본부세관(세관장 박재홍)은 ‘쓰시마 면세품 쇼핑관광객 북세통’이란 제목의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고액 면세품을 구매한 해외여행자에 대한 휴대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세관은 면세품을 과다하게 구입하는 가족여행이나 단체관광 등의 동반여행에 대해서는 동행자 파악 등 세밀한 여행자 사전정보분석(APIS, Advance Passenger Information System)으로 입국시점부터 고액 면세품 구매자를 선별하고 면밀한 동태관찰과 인터뷰로 대리운반이나 신변은닉 등을 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

 

상용품이나 고가의 물품 등 의심이 가는 휴대품에 대해서는 전량 X-RAY 검사를 실시해 세관검사를 받지 않고 검사장을 빠져나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입국검사장 로버(Rover, 여행자 안내)활동을 한층 강화 한다.

 

여행자 사전정보분석(APIS) 등에 의해 고액면세품 구매자의 탑승이 많거나 단체 해외쇼핑 정보가 있는 여객선은 모든 여행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적극 실시해 대리운반에 의한 관세부과 회피행위를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세관 조사부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입국장 밖 순회감시를 통하여 입국장 밖에서의 면세품 상행위나 대리운반 물품의 인계인수 등을 철저히 가려낸다.

 

세관은 시내면세점과 출국장 면세점 및 여객선사에 면세품 판매 시 구매한도는 3천불이지만 국내로 반입하면 4백불만 면세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주도록 협조요청 하는 한편 출국장 면세품 인도 시에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세관은 고액면세품구매자를 사전에 선별한 후 입국 시 차등 검사함으로써 대다수의 선량한 여행자가 고액면세품구매자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고 유쾌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친절한 통관절차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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