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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내국세

3번째 부이사관 승진, 박요주 광주청 조사1국장 누구?

 

 

광주청 개청이래 부이사관 승진 3호인 박요주 조사1국장의 승진소식에 관내 납세자들은 물론 전 직원들이 경사라며, 환영하는 축제 분위기이다.

 

말단부터 출발한 박 국장이 내부승진으로 부이사관 자리에 오른 것은 평소 근면, 성실한 자세로 항상 부하직원을 아우처럼 아끼고 윗분들에게는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큰형처럼 모시는 몸에밴 생활신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비고시 출신인 그가 9급에서 3급까지 오른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조직에 대한 헌신적인 기여와 궂은 일에는 항상 자기일처럼 앞장서서 도와주는 덕장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1만8천여명 가운데 부이사관급 이상 간부는 0.22%(40명)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라도 묵묵히 조직을 위해 헌신하다 보면 박 국장과 같이 승진의 영예를 안을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 국세무공무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박 국장의 승진에 대해 지역 납세자들 뿐만아니라 광주청 직원들은 서로 자기가 승진한 것 처럼 경사라며 박수를 보내는 것은 그가 살아온 인생역정이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빛과 소금이 되었기에 더욱 존경을 받고 있다.

 

그는 1949년 7월25일 고향인 전남 보성군 문덕면 동산리 어느 시골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10살때 늦깎이로 초등학교에 입학해 우여곡절끝에 어렵사리 졸업한후 학업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광주로 유학와 가정교사를 하면서 면학의 꿈을 키워가며, 광주서중과 호남의 명문고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늦깍이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3살 아래인 동생들과 동창이 되었고 친구가 되었다.

 

그래서 언제나 친구들 한테도 형처럼 의젓했고, 한두살 아래인 동생들에게도 학교 선배라는 이유로 형이나 선배라고 깍듯히 대하며 상대방을 전혀 불편하게 하지 않는 이웃 아저씨 같은 편안한 국세공무원이다.

 

박 국장은 이번 부이사관 승진소감을 전군표 국세청장님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본인 때문에 승진하지 못한 분들께 미안하다는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지난 1969년 9급으로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 국장은 광주청 조사담당, 총무과장으로 재직하다 99년 서기관으로 승진, 정읍·북광주·서광주서장을 거쳐, 광주청 세원관리국장으로 근무하다 2006년 6월29일 조사1국장으로 발탁됐었다.

 

광주청에서 '작은 거인'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박 국장은 외소한 체구와는 달리 넓은 포용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으며 아랫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덕장(德將)'으로서 상하 직원간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이양자 여사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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