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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무 · 회계 · 관세사

[회장선거] -부산- 소견발표 기호 2번 조용근

 

“회원여러분, 지루하시죠. 우리 아무리 바빠도 스트레칭 한번 하고 몸 좀 푸실까요?”라며 딱딱한 선거장 분위기를 일순간 부드럽게 만들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어 조 후보는 “이렇게 회장 후보에 나설 수 있게 도와준 임향순 회장과 이기락 선관위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9급 말단직원에서 2년 전 대전청장에 이르기까지 38년 6개월간 공직생활을 했다”며 “공직생활이 힘들 때마다 고향산천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퇴직 후 출마를 결심하게 된 데는 회계법인과 세무법인을 운영하면서 변호사와 회계사들이 우리 세무사 알기를 세무서사로 여겨 충격을 받았다”면서 “세무사의 위상을 세우기 위한 한 가지 일념으로 이렇게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후보의 선거공략은 첫째, “책임자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과 오류가 회원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세무사 징계양정규정”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확실한 심부름꾼인 자신이 이를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우리 세무사가 가장 절실한 점은 무엇을 먹고 사느냐 인데, 우리의 주업무영역인 기장과 조정 등을 경영지도사에게 뺏겼다”며 “당선 즉시 이를 완전 복원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국세청에서 선발하는 세무사 합격인원 700명을 내년부터 절반이하로 축소시키는 한편 세무사 징계양정규정을 완전히 뜯어 고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젊은 회원이 세무서 민원실 모 직원에게 일반 민원인 보다 더 못한 대우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간 답답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세무서에 세무사 특별 전용실을 만들고, 세무사의 사인만 있으면 사업자등록증 등 각종 민원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무사의 위상을 변호사 이상으로 만들며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셋째, “전자세정의 효율적 전개가 국세청의 자랑인데 이는 세무사의 도움과 수고가 뒤따랐기에 가능하다는 점을 국세청도 알고 있다”며 “현재 세무사가 전자신고를 대행해 주면 연간 1만원을 받는데 100만원 한도록 돼 있는 것을 폐지하는 등 세무사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째, “연세가 많으신 회원에게 연금제도를 마련하고, 연수원과 합숙소를 설립하는 등 특정금융기관과 제휴해 대출보증제도를 두며 조세불복지원센타를 만들어 강한 세무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조 후보는 “업무침해 감시위원회를 활성화 하는 등 본회와 국세청 본청, 지방회와 지방청, 협의회와세무서 등을 상호 동반자적 관계로 구축하겠다”며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 이를 통해 앞으로 고시, 순고시, 관고시 등으로 갈라져 있는 현재의 상태를 완전히 통합, 화합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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