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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보해 매원으로 봄나들이 떠나보세~”

국내 최대 보해 매실농원, 3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

 

매화 향기 가득한 땅끝마을로 ‘봄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전남 해남에 위치한 보해 매실농원은 어떨까. 국내 최대의 매실농원인 보해 매원(대표.임건우)이 봄을 맞아 3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지난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실농원은 총 14만평 규모로, 1만4천여 그루의 매실수가 식재되어 있어 봄이면 그야말로 ‘꽃천지’를 이룬다. 보해는 올해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10일 정도 일찍 매화가 만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매실농원의 매화꽃을 구경할 수 있는 최적기를 3월 12일부터 18일까지로 내다봤다.

 


 

 이에 보해는 매화사진 콘테스트 등 매실농원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관람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실농원에 피는 매화는 남고, 백가하, 앵숙, 소매 등이며, 그 색도 홍매, 백매, 청매 등 각양각색. 백매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홍매화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반긴다. 매실농원의 매화 절정기는 3월 중순으로 봄바람에 휘날리는 매화 꽃잎은 마치 눈이 오는 것처럼 하늘을 뒤덮는다.

 

 뿐만 아니라 하늘 아래서는 10여종이 훨씬 넘는 들꽃과 매화가 한데 어우러져 수려한 장관을 뽐낸다. 규모면에서는 넓고 아늑하며, 지면은 황토밭이 평탄하게 펼쳐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드나들고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보해 매실농원은 눈처럼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과 넋을 송두리째 빼놓으리만큼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의 촬영지로 활용된 바 있다. 벚꽃 못지않게 화려한 풍경에 반한 관광객들이 그 수려한 장관을 잊지 못하고 찾고 또 찾아 한 해 평균 30여만명의 상춘객들이 찾을 정도로 그 명성이 높다. 

 


 

 또 보해 매실농원에서는 오는 3월 17일‘제6회 보해 매화사진 콘테스트(www.bohaephoto.co.kr)’가 개최된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매화와 모델을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로 대상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상장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

 

 보해 관계자는 “보해 매실농원은 매화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리고자 해마다 3월이면 농원을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땅 끝에 찾아온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해 매실농원은 자동차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산IC∼나주∼목포∼영산강 하구둑∼대불방조제∼영암방조제 또는 영암∼해남∼진도방면 18번 국도∼806번 지방도를 지나 목포 쪽으로 10㎞정도 가면 만날 수 있다. 목포에서는 불과 30여분의 거리.(문의, 보해 매실농원 061-532-4959)

 

 <보해매실농원 주변에 가볼만 한 곳 >

 

 

*땅 끝 : 한반도의 남쪽 끄트머리이자 대륙의 시작인 땅끝마을. 이곳 사자봉 정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서해바다의 섬과 고깃배, 노을 물드는 바다 등 그림 같은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땅끝에서 북평과 북일면을 잇는 해변도로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년고찰 대흥사 : 두륜산 중턱에 자리 잡은 대흥사는 천개의 옥불이 모셔진 천불전과 서산대사의 유품이 보관된 표충사, 차의 성지 일지암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흥사까지 오르는 길은 난대림으로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가벼운 산책코스로도 제격이다.

 

 

 

 

 *달마산과 미황사 : 달마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고즈넉이 들어선 미황사는 단청이 없는 대웅보전 등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찰이다.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부도밭이 있으며 미황사까지 올라가는 산길에도 동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이른 봄이면 꽃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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