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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보해 등 9개 주류업계 노조위원장, 3월 22일 공동결의

 

 

한국노총 전국 주류분과 위원회(위원장 유정환) 소속 노조위원장들이 건전한 노사문화 정립 및 과도한 출혈경쟁 자제에 대해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해양조(대표이사.임건우)를 비롯한 진로, 선양, 금복주 등 7개 소주사와 OB, 하이트 등 2개 맥주사 등 9개 주류업계 노조위원장들은 3월 21일부터 이틀간 보해양조 장성공장에서 ‘2007년도 전국 주류분과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립 및 공정거래에 대한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주류업계들의 상생 협력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저도주 열풍과 함께 특정 주류업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타 업계의 불만이 고조됨은 물론 수익성이 악화 된데서 비롯됐다.

 

결의문에는 *미래 지향적인 노사문화 확립 및 건전한 소비문화 향상, *주류 유통과정상의 부당압력 배제, *과잉경쟁 자제 및 상호비방 중단, *적극적인 정보 교환 및 상호간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9개 주류업계 노조위원장들은 결의문에 공동서명 후 각 회사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할 예정.

 

보해양조 황보욱 노조위원장은 “오늘 개최된 ‘전국 주류분과 위원회 워크숍’에서 공정 거래에 대한 결의는 업계가 결의내용을 준수함으로써, 불법행위가 없도록 시장을 스스로 보호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오늘 결의가 우리나라 주류업계들의 윤리와 도덕성을 재확립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주류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국 주류분과 위원회 소속 노조위원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보해양조(주) 황보욱, (주)진로 유정환, (주)금복주 이영주, (주)하이트맥주 안만영, (주)한라산 소주 강승현, (주)화이트 소주 이일석, (주)시원소주 김화성, 선양소주 송인선, OB맥주(주) 진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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