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세 납부기한이 보름 가량 남았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 서울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 및 개인사업자는 오는 31일까지 주민세를 내야 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1년도 서울시 주민세 개인분은 380만건, 약 227억원 규모로 부과됐다. 매년 7월1일 현재 주소를 기준으로 부과하는 주민세 개인분 세대별 납부액은 6천원으로 이 중 주민세는 4천800원, 지방교육세는 1천200원이다. 주민세 개인분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에게 발송된 고지서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ETAX·STAX ▷간편결제 앱 ▷종이고지서 QR바코드 ▷전용계좌 ▷은행 현금인출기 또는 무인 공과금기 등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자치구별로는 인구가 많은 송파구(25만2천964건)가 가장 많았고 중구(5만5천385건)는 가장 적었다. 외국인에 대한 주민세는 12만7천974건이 부과돼 구로구(1만5천928건), 영등포구(1만2천234건), 금천구(1만1천222건) 순으로 많았다. 국적은 중국이 8만8천7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미권, 베트남, 일본 순이었다. 서울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개인사업자는 지방세법 개정으로 주민세 균등
인천본부세관은 12일 ‘인천항 LCL화물 실화주 성실신고’와 ‘포장명세서 심사 강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협조한 물류관계자를 포상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벌금 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상을 받은 물류관계자는 화물운송주선업자(이하 포워더), 보세창고, 관세사 등 총 6명이다. 포워더부문 수상업체인 ㈜씨케이팬아시아씨에프(대표 이장원)는 ‘LCL화물 성실신고대책’에 적극 협조해 실화주를 명확히 신고하는 등 적재화물목록의 작성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세창고부문은 ㈜베델로지스틱스(대표 한기원), 태광통상㈜(대표 김순이 외 1명)에 포상했다. 이들은 LCL화물 취급 창고 중 보세화물 관리규정 준수 및 수입검사에 적극 협조하고 거래 화주 및 물류사에게 인천세관 ‘인천항 통관물류 정상화 대책’을 널리 안내했다. 관세사 부문 수상자로는 포장명세서 심사강화제도를 적극 홍보해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신고정확도 향상에 기여한 공경택 관세법인 드림 관세사, 박명수 한국관세사회 차장이 선정됐다. 반면, 실화주 성실신고를 위반한 화주 및 포워더 11곳은 벌금을 부과받았다. 화주 10곳 및 포워더 4곳은 밀수입 및 허위신고 등으로 조사를 받는다. 일례로 포워
최근 3년간 등록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임대사업자 중 매년 약 60%가 1주택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임대사업자 중 생계형 사업자가 많을 뿐 아니라 등록임대사업자는 시세의 30~40% 싼 값에 전월세를 공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경준 의원은 12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보유 임대주택 수별 전체 임대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해 “적폐 취급을 받던 임대사업자 대다수가 실상은 한 채만 등록한 생계형 임대사업자”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2018~2020년 전체 등록임대사업자 중 한 채의 주택만 등록한 임대사업자의 비중은 매년 58.7%, 59.7%, 59.6%로 나타났다. 100채 넘게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0.04%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 7월 유 의원이 발표한 ‘등록임대주택과 일반 주택의 임대료 차이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임대사업자들은 시세의 60% 수준으로 전월세를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대다수 등록임대사업자는 지난 2017년 정부의 임대사업자 등록 장려제도를 믿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1주택을 임대등록한 생계형 임대사업자이지만 정부는 다수가 수백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인 것처럼 과장하며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국내 법인이 소유한 5억 이상 수입차 중 절반 가량이 승용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늬만 법인차로 둔갑한 슈퍼카는 국세청의 감독을 통해 퇴출하고 세제특례도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호 의원(무소속)은 11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차량 리스·렌트업종 외 법인이 소유한 5억 이상 업무용 수입차량 현황’ 자료를 분석해 국세청의 관리감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법인이 소유한 5억원 이상 업무용 수입차량은 총 223대로 이 중 승용 차량은 98대였다. 전체의 43.9% 비중을 차지한 셈이다. 법인 승용차량에는 최초 취득가액이 44억6천만원을 호가하는 부가티 시론을 비롯해 엔초 페라리, 벤츠 마이바흐 62S 등 이른바 ‘슈퍼카’들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법인세법상 세제 혜택은 법인이 업무에 필요해 구입한 차량을 업무 범위 내에서만 공식적으로 사용할 때 그에 대한 비용을 인정해 적용하는 것인데 승합, 특수, 화물 차종이 아닌 승용차량을 법인차량으로 등록하는 것은 서민 관점에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국내 등록된 법인차에 대한 세무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며 “무늬만 법인차인 고가의 수입
삼성전자는 11일 사내식당 6곳의 급식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 광주, 구미 등 사업장 내 사내식당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입찰 공고는 삼성전자 입찰·견적 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입찰 대상은 중소·중견 급식업체로 중소기업 및 사내식당이 소재한 지역의 업체인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실질적인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선정은 서류 심사 후 프레젠테이션 평가, 현장 실사, 임직원 음식 품평회 등 총 3단계 심사를 거친다. 결과는 11월경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 내 사내식당 2곳을 외부 급식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에게 다양한 식당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점진적으로 사내식당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의 체납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난해 3만5천명이 총 427억원을 미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상환유예를 인정할 필요성과 함께 납부 가능성이 큰 체납자를 모니터링하는 등 국세청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10일 공개한 ‘2020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기획재정위원회편을 통해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의 미상환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교육부가 운영하고 한국장학재단과 국세청이 대출·상환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는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대출해주고 대출 원리금은 소득에 연계해 상환하는 제도다. 국세청은 해당 제도에서 소득발행에 다른 의무적 상환 및 체납처분, 장기미상환자 등 상환을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근로소득자·퇴직소득자에 대해 원천공제 상환, 종합소득자·양도소득자 및 상속·증여재산에 대한 고지납부 상환을 관리한다. 2020회계연도 기준 국세청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도 운영지원 사업비로 예산현액 2억3천400만원을 전액 집행했으나 체납 발생을 위한 노력은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누적 취업 후 학자금 대출은 155만명, 13조원 규모로 6조6천
지난 2019년 관세청이 정식 도입한 드론이 100일 가량 운용됐지만 위법행위 적발건수는 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관세청이 보유한 노후 감시정의 교체도 진행 중이어서, 감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드론 운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10일 공개한 ‘2020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기획재정위원회편을 통해 감시정 축소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관세청은 해상을 통한 불법물품 반입과 밀수 차단, 외국무역선의 입출항수속 및 검역을 지원하기 위해 총 32대의 감시정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9대의 감시정이 내구연한 도과로 1대는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고 내년까지 2대를 매각, 1대를 신규 건조·도입할 예정이다. 결국 관세청이 운용하는 감시정은 총 30대로 줄어드는 셈이다. 예산정책처는 감시정 축소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감시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 강화 ▷드론 등 신규 도입 장비를 활용하는 부처와 연계해 관세국경 감시 역량 보완 노력 등을 제시했다. 특히 드론 도입과 관련해 기술 발전과 적극적인 운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
부가가치세 탈루가 많은 유흥주점업을 대상으로 사업자 대신 신용카드사가 세금을 내는 ‘부가가치세 대리납부 제도’의 성과지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하면 2020년 실적이 더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10일 공개한 ‘2020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기획재정위원회편을 통해 코로나19를 고려한 부가세 대리납부제도 성과지표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된 부가세 대리납부제도는 유흥주점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등을 통한 거래 발생시 해당 부가세액을 신용카드사가 대리납부하는 제도다. 탈루율이 높은 업종에 대한 체납을 원천 차단하고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운영된다. 국세청은 제도 시행을 위해 8개 신용카드사를 대리납부의무자로 지정하고 개발비·구축비·인건비 등 카드사의 필요경비를 민간경상보조금으로 지원하며, 제도 홍보물도 일반수용비로 집행하고 있다. 2020회계연도 운영비는 예산현액 20억1천100만원 중 15억900만원을 집행하고 5억200만원을 불용했다. 지난해 부가세 대리납부 제도의 사업성과는 전년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납부 세액이 2019년 1천434억원에 비해 543억
연례적으로 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의 예산 대비 수납률이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가 추계모형의 정확성과 대입하는 변수를 점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10일 공개한 ‘2020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기획재정위원회편을 통해 국세수입 추계의 정확성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회계연도 총수입 수납액은 세입예산외 수입 포함시 478조8천억원으로 추경예산 대비 8조1천억원 초과수납됐다. 국세수입 실적은 285조5천억원으로 예산액 대비 5조8천억원 초과됐다. 2016~2020회계연도 정부 총수입 및 국세수입 예산은 총수입의 경우 2016~2018, 2020회계연도, 국세수입은 2019회계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초과수납됐다. 세목별로는 2020년 예산 대비 소득세 4조6천억원, 상속·증여세 2조원, 증권거래세 3조9천억원, 농어촌 특별세 1조6천억원 등이 초과 수납됐다. 이 중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는 지난해 주식 호황에 힘입어 우발적인 세수 증가로 보이나, 소득세 및 상속·증여세 등의 예산은 연례적으로 과소 계상돼 초과수납이 발생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최근 5개년 평균 소득세는 5조8천억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일 송파구 본사에서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로 기업 및 국가 경영의 투자 표준으로 떠오른 비재무적 평가요소다. 이날 설립된 ESG 위원회는 백원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독립성·객관성 확보 차원에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ESG추진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및 사회 관련 주요 비재무 리스크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ESG경영 노사 공동 선포식에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백원선 ESG위원장을 비롯해 김관묵 음료노조위원장, 문흥배 주류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탄소 중립 달성 추진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친환경 공급망 구축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 도입 ▷컴플라이언스 준수 및 투명한 기업정보 공개를 통한 신뢰받는 경영 실현을 목표로 ESG경영에 대한 전사적 의지를 선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위원회는 ESG경영의 전문성 확보와 대·내외 균형적인 추진을 위해 설립했다”며 “경영진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의 권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계적으로 우선 부동산 가격공시 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토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김보영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1일 발간된 KILF 리포트 제117호에 이같은 주장을 담은 ‘광역자치단체의 공시가격 현실화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를 기고했다. 김 위원은 “공시가격의 결정과 관련한 대부분의 권한을 국토부에서 총괄하고 실제 업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대부분 수행하며, 지자체 중 기초자치단체는 일선에서 가격산출 업무를 수행해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업무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제도적 권한 확보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 부동산공시법과 부동산거래신고법 등 관련 법제에 광역자치단체의 권한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단계적으로는 우선 부동산 가격공시 지원센터를 설립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부동산 가격공시 지원센터가 설립될 경우 맡는 기능은 지역부동산정책 컨트롤타워로서 부동산 전문가가 가격조정 및 검증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위원은 “지원센터를 통해 광역자치단체가 광역 단위 현실화율의 평균과 편차를 검증하
서대문세무서(서장 전태호)는 오는 30일부터 홍제동 신축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근동 임시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이전하는 신축 청사는 홍제동 251에 위치한 옛 청사 자리에 지어졌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에서 가깝고 버스는 701, 702, 704, 720, 741, 7019, 7021, 9709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층별 사무실은 1~7층 차례대로 ▷민원실, 국세신고안내센터 ▷근린생활시설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 ▷재산법인세과, 신고서자기작성교실 ▷조사과, 납세자보호실 ▷서장실, 체납징세과 ▷강당, 식당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서대문세무서는 “새롭게 신축된 청사에서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업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예산을 결정하는 국민참여예산제도를 법제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국민참여예산제도의 법적 근거를 명시한 국가재정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부가 예산과정에 국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한 구체적 절차를 마련해 시행하고 해당 제도를 통해 수렴된 국민의 의견을 검토해 그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예산 편성에 반영토록 법적 의무를 명시했다. 정부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국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년 국민참여예산으로 35개 부·처·청이 5천843억원을 요구하는 등 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참여예산제도에 관한 명시적 법적 근거를 신설해 관련 논란을 해소하고 제도의 원활한 도입·운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최대 5년간 상속·증여세를 분납할 수 있는 연부연납 기간을 최장 1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지난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속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상속·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최대 15년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요건은 ▷상속·증여재산 중 부동산 가액이 해당 상속인의 상속·증여재산 전체의 2분의1 초과 ▷부동산분에 해당하는 상속세·증여세 납부세액이 상속·증여재산 중 현금 및 현금성자산 가액의 2배 초과 등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태 의원은 “최근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상속·증여세 과세부담도 커지면서 연부연납 기간을 연장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법 개정 추진 배경을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 "미·영·프 등 주요 국은 이월결손금 공제기간 무제한" 이월결손금 공제기간 확대 통한 법인세율 간접적 조정방안 모색 바람직 세수 감소·행정비용 발생 등 부작용도 함께 검토해야 간접적인 법인세율 조정 및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부담 경감 차원에서 이월결손금 공제기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일 발간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법인세 이월결손금 공제기한의 연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행 법인세법은 과세 편의를 위해 법인이 정하는 사업연도 단위로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며, 각 사업연도에서 발생한 결손금은 15년을 한도로 각 사업연도 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세법 개정으로 이월결손금의 공제한도는 2018년도 이후 사업연도부터 60%까지 축소됐다. 이에 따라 납세자가 이월결손금을 전액 공제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사처는 사업연도 단위 과세는 과세관청의 과세 편의를 위한 것으로써 경제계에서는 모든 결손금을 사업소득에서 공제해주는 공평성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서도 이월결손금의 공제기한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처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