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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8. (화)

[프로필] 전성진 법무장관 내정자

사시 2회 출신의 엘리트 검사 경력에 대학총장과 사법개혁추진위원, 국가청렴위원장의 다양한 경력을 쌓아 법무장관으로 적격이란 평을 받고 있다.

 

2004년 8월 청렴위 전신인 부패방지위원회 3대 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지난 3년간 신설조직인 청렴위의 조직과 제도를 완비하고 시스템화하는데 공헌했다. 부패방지법 개정과 공직행동강령의 확대 등 반부패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우리나라 국가청렴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93년3월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때 부인이 상속받은 재산이 많아 논란이 되자 대검중수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만큼 14년만에 법무수장으로 복귀하는 셈. 검찰후배이자 청렴위에서 함께 근무했던 김성호 장관을 경질하고 입각하는 모양새여서 청와대로부터 제의를 받고 고사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검찰을 떠난 뒤 미국 스탠퍼드대로 유학을 떠나 방 한칸짜리 집에서 국산차를 몰고 다니며 학업을 계속한 것으로 유명하고, 국민대 총장 재직시에는 학내분규를 원만히 해결하고, 건실한 재정을 유지하는 등 관리능력도 보여줬다.

 

성품은 강직하면서도 온화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공사구분이 철저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스타일. 생활신조는 수분지성(守分至誠:자신의 분수나 본분을 지키려고 노력)이며, 취미는 바둑. 검찰에 재직하면서도 지난 88년 경북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인 서신덕씨와 2남1녀.

 

▲경북 영천(67) ▲서울대 법학과 ▲미국 스탠퍼드대.일본게이오대 방문연구원 ▲제주지검장 ▲법무부 기획관리.법무실장 ▲대구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중앙선관위원 ▲사법개혁추진위원 ▲국민대 총장 ▲부패방지위원장 ▲청렴위원장(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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