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청 국감 예전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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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청 국감 예전같지 않네요?

김현호 기자 hyun@taxtimes.co.kr
등록 2007.10.23 18:31:11

지방청 국감 예전같지 않네요?

어 생각보다 참 진지하네요!...국회 재경위의 6개 지방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당초 예상과 달리 사뭇 진지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지방청장이 아니예요!...지방청장의 원활한 답변이 이뤄지지 않아서 인가(?) 지방청장 대신 서장이 나섰다.(박대규 인천세무서장이 재경위원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올 재경위 국감의 최대 히트어자 유행어가 돼 버린 '개별납세자...' 국회 재경위원들이 삼성전자 세무조사에 대해 묻자, 권춘기 중부청장이 '개별납세자'라고 말하자 6개 지방청 피수감대상 간부진이 파안대소 하고 있다. 수원 파장동 중부청 호텔인가요!...윤건영 의원(한나라당)이 지방청 관계자들과 국감 도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 국감장 내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 이채롭다. 서울, 중부청 등 6개 지방청 관계자들이 3층 국감장에서 방송되고 있는 모니터를 시청하며 성실하고 즉각적인 답변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 모니터 내에 이병대 부산청장의 모습이 보인다. 이 부산청장은 국감준비를 너무 열심히 했는지 아랫 입술이 부르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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