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정고시(행정직군) 2차 시험에는 총 2,280명(전국모집 1,915명, 지역모집 365명)이 출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총 310명이 2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 248명의 125%로 지난해 2차 시험 합격률 122%와 비교할 때 약간 증가한 수치라고 인사위는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행정고시(행정직군) 2차 시험 합격자의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60.29점의 국제 통상직이 지역모집의 경우 59.11점의 인천지역이 가장 높았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9세로 지난해의 26.5세보다 약 0.6세 낮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64.5%로 가장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 합격자의 48.1%로 지난해 행시 2차 여성 합격률 43.4%와 비교해 볼 때 4.7% 증가하여 여성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직(전국모집)에서 여성 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또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국제통상직에서 남성 2명과 교육행정직에서 남성 1명이 추가로 합격하기도 했다.

2차 시험 합격자는 10월 31일(수)부터 오는 11월 5일(월)까지 합격자 발표 시 함께 공고한 관련 서류를 인재채용과에 제출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11월 24일(토)부터 11월 25일(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오전에는 집단면접, 오후에는 개별면접(개인발표 포함)이 치러진다.

한편 인사위는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7일(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