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고등고시 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평균 46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25일 지난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08년도 외무고시·행정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5,646명이 출원해 평균 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14,592명보다 6.7%(1,054명) 늘어난 수치다.

행정고등고시의 행정직은 240명 모집에 11,836명이 출원해 49대1, 기술직은 64명 모집에 2,260명이 출원해 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외무고등고시는 35명 모집에 1,550명이 출원해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행정직은 2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직으로 238명이 출원하여 119대1을 기록했으며 기술직은 2명을 선발하는 통신(통신기술)직으로 74대1을 나타냈다.

모두 40명을 선발하는 지역 구분모집에서는 1,946명이 출원, 평균 48.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서울지역의 일반 행정직이 82.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는 장애인 수험편의 확대 방침에 따라 편의제공을 요청한 시각장애인 등에게는 의사소견서 등 구비서류 확인을 통해 확대시험지, 확대답안지 및 시험시간 연장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2월 23일(토)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외무고시는 오는 4월 4일(금), 행정고시는 4월 25일(금)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