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ㆍ이장호)은 지난해 경영실적 등을 담고 있는 영문 연차보고서가 미국의 LACP에서 주관하는 ‘2009 Vision Awards’의 은행부문 경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LACP는 전 세계에서 4,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해 첫인상과 표지디자인, CEO 메시지, 정보전달 방법, 재무정보 전달, 창의성, 정보 전달의 명확성 및 정보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부산은행은 CEO 메시지, 정보전달방법, 정보전달의 명확성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 100점 만점에 94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상을 받았다.

지난해 부산은행의 영문 연차보고서의 경우, ‘힘찬 날개짓 또는 더 높은 이상을 향해서’(ln full swing)라는 메인 컨셉을 가지고 재무정보는 물론 지역 경제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LACP는 미국의 세계적 마케팅조사기관으로 전 세계 기관들의 효과적인 정보제공과 의사소통을 위해 2001년부터 ‘IR자료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Vision Awards를 제정, 해마다 출품되는 세계적 간행물의 내용 및 디자인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