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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5. (일)

지방세

경기도, 6월까지 도내 대부업체 200여곳 집중점검

경기도가 이달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기도, 시군,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대부업체의 불법사금융 피해방지를 위해 대부업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집중점검은 민원발생이 잦거나 대출사기·보이스피싱 등 사금융 비리에 연류된 업체 200여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1천846개의 대부업체가 등록돼 운영 중이다.

 

점검대상은 대부업체 중 등록 후 검사나 점검 등을 실시하지 않거나 점검 후 2년 이상 지난업체, 등록 후 6개월 미만이면서 대부 규모가 큰 업체 등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대부계약의 적법성, 과잉대부 금지 준수, 법정이자율 준수, 불법 채권추심, 대부조건 게시 및 광고의 적정성 등이다.

 

경기도는 점검결과 위반사례에 대해 영업정지·과태료 부과·등록취소 등 행정처분과 이자율 위반·불법 채권추심 등 적발 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등록 대부업체의 경우 경찰에 고발하고, 점검 후 제도적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금융위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대부업체 지도점검에서 344건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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