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게는 유독 힘든 겨울나기를 앞두고 성남지역 세무사들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성남지역세무사회(회장·김형수)는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상대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불우이웃 80가구와 사회복지법인에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성남지역세무사회는 최근 불경기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줄어든 상황을 감안해 지원가구를 전년도 28가구에서 대폭 늘려 올해는 80가구에 가구당 쌀 20kg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현재 생활형편이 어렵지만 부양가족요건 등의 법적 지원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이웃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앞서 성남지역세무사회는 어려운 형편에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한 불우이웃을 상대원3동 봉사도우미를 통해 추천받았다.
김형수 성남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우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지역사회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세무사협의회는 자체모금활동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년 지역내 불우이웃에 위문품 및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은행골사람들(고아원, 대표자·김광수)에 위문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