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시험 자격시험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9일 실시될 예정이던 제1차 시험이 잠정연기됐다. 제2차 시험 일정도 조정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필요한 세부사항 협의 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시험 일정 변경에 따라 일부 수험자의 경우 기존에 접수한 시험장이 아닌 다른 시험장으로 배치될 수도 있다.
기존 원서접수자는 별도 조치 없이 연기된 시험일에 응시하면 된다. 추가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은 없으며, 기존 환불기간에 접수를 취소한 학생이 다시 접수하는 것도 안된다.
변경된 시험일에 응시가 불가능한 수험자는 변경된 시험일 30일 전까지 원서접수 수수료를 100% 환불받을 수 있다.
공단은 “시험이 임박해 연기를 결정해 혼란을 일으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고 있어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와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세무사 1차시험에는 1만2천597명(지난달 25일 기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