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원 송년회에서 내년 회무 구상 밝혀
세무사법 개정 완성한 구재이 세무사회장에 축하 꽃다발
구재이 회장 "올해 안에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 확보"
인문학 강의·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5일 “내년에는 AI 시대를 대비한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중심의 테마별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WI컨벤션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년 회원 송년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주락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송년회는 이재실 회장의 인사말과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요 회무보고(김대건 수석부회장), 인문학 강의, 케이크 커팅,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실 회장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신축회관을 이용한 교육 및 연수의 내실화를 꾀하고, 추계회원세미나와 힐링캠프를 통해 회원과 소통을 강화했으며, 지역회와 함께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로 세무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했다”며 그간의 활동 사항을 간략히 언급했다.
특히 지난 2일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구재이 회장과 부회장, 상임이사, 지역회장 등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무사법 개정에 대해 “세무사의 사업현장을 바꾸고 업무영역을 확실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내년에는 회원역량 강화를 위한 테마별 교육을 비롯해 “마을세무사제도 보완 정비,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동참해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세무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회, 청년과 여성세무사에 대한 배려에 더 노력하며, 회원 모두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중부지방세무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지난 3일 인천지방회에 이어 중부지방회도 '세무사제도 선진화' 세무사법 개정을 이룩한 구재이 세무사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구재이 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중부지방회는 이재실 회장을 중심으로 1년 동안 너무 멋지게 지방회를 꾸려 왔다”며 “지방세무사회도 어떻게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가 모델을 한번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무사법 개정은 회원 한분 한분이 사업현장에서 업무를 볼 때 어려움이 없도록 그리고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입법이고, 세무사가 아닌 영리기업이나 세무플랫폼 같은 세무사제도를 침탈하는 영역에 대한 차단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구 회장은 “올해 안에 우리가 꿈꾸는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확보하게 된다”며 “민간위탁 세출검증제도까지 맡게 되면 세무사의 역량과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인회계사의 업무영역 침탈도 반드시 막아 내겠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역할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종탁 서울회장은 축사에서 “한 조직의 운영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적절한 배합으로 이뤄지고, 예산도 적절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한국세무사회에서 많은 회무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지방회도 적절한 예산 확보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서울지방회가 ‘세무사 수익증대 방안’ 책자를 발간한 소식을 전하며 “이 교재로 역량을 더욱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중부지방회는 이날 박영 낭산역사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시와 함께 하는 한중일 문화삼국지’를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듣는 등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송년회에 참석한 회원 20명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은 지난 10월31일 한국세무사회가 개최한 ‘제2회 세무사공동체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최다참가율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과 이재실 회장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구종태 전 세무사회장, 이동기 부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김관균 감사,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강석주 세무사회 회원이사, 박상훈 세무사회 업무이사, 송춘달·신광순·정범식·이금주·유영조 중부지방회 고문, 송재원 인천지방세무사회 부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