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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4. (토)

내국세

성실납세하면 공항서 VIP 대우 받는다  

성실 모범납세자가 공항 귀빈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된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6일 간부회의에서 "성실 모범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면서 "공항 귀빈실 활용 방안도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의해 보라"고 지시했다.

한 부총리는 또 "일정기간 세무조사 면제 등 현재 성실 모범납세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인센티브도 국민에게 자세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도시·뉴타운· 재건축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택이나 토지가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토지나 주택을 보유한 사람들의 경우 시세차익의 얼마를 세금으로 내는지, 재산세 등을 납부한 뒤 어느 정도의 차익을 얻는지 등도 상세히 파악해 시장이 부동산 세제개편에 따른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부터 시행된 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신고와 관련 "허위신고 시 어떤 처벌을 받는지 등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면서 "부동산 공급대책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시기별 공급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올해는 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는 과제도 안고 있지만 시스템의 선진화도 이뤄내야 한다면서 "일반적 조세개혁을 비롯해 경제분야별로 시스템을 어떻게 선진화할 것인지를 적극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정건전성 유지와 재정적자 관리 문제 등은 세입부문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 민영화 등과 연관된 세외수입 확보, 세제개혁을 통한 안정적 세수 확보 문제 등도 대표적인 개혁과제"라고 언급했다.

한 부총리는 "시스템 선진화를 추진하려면 OECD 등 정책관장 조직을 방문해 전문가와 얘기도 나누고 모범국가들을 다녀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국내에서 책상을 지키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결국 많이 아는 사람에게 당할 수 없다"면서 "각 실 국별로 프로그램을 짜서 한번 씩 해외 현장을 다녀오는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주최 고교생 경시대회와 관련,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앞으로 이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도 경제관련 자료를 보내주고 방학 중 재경부에서 인턴 기회도 주는 등 경제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쌓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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