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국세청 본청의 한 과장은 "인사권자가 이번 승진인사 시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면서 "아마 모르긴 해도 이번 승진인사의 경우도 3∼4월로 넘어갈 것 공산이 크다"며 실망스런 목소리로 아쉬움을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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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과장은 "구정 연휴를 앞두고 승진인사를 단행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별 이변이 없는 한 구정 연휴가 끝나는 2월초 내지는, 중순경에 승진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인사시기를 저울질하기도.
한편 이주성 국세청장의 인사스타일을 잘 안다고 자부(?)하는 某지방청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기가 쉬운 적이 있었느냐"고 전제하고, "사람은 많은데 비해 자리는 한정(5석)돼 있어 인사권자가 여러 모로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 일 뿐"이라며 승진인사는 반드시 단행할 것임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