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으로부터 직접 올해 업무계획과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은 25년 공직생활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세관장으로부터 업무계획만 듣고 기념사진이나 찍던 과거에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성윤갑 관세청장이 일선 세관을 돌며 진행하고 있는 올 업무계획 및 경영혁신전략 설명회가 화제를 낳고 있다.

성윤갑청장의 설명회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전직원이 새로운 제도의 취지를 공유하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지난 19일 서울본부세관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윤갑청장의 설명회는 관세행정의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해 수립된 '글로벌 톱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경영혁신전략' 과 올 업무계획 등에 대한 브리핑 형태로 진행된다.

               

24일 부산세관에서 열린 성윤갑청장의 설명회는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입추의 여지없이 모여든 700여 직원의 열띤 관심과 호기심속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성윤갑청장은 관세청이 미래 발전전략으로 수립한 '글로벌 톱 관세행정 구현을 위한 경영혁신 전략'에 대해 차근 차근 설명했다.

성윤갑청장은 올해  BSC(균형성과표)를 통해 부서와 개인의 목표를 조직의 비전 및 전략과 일치시켜 조직역량을 극대화 해 나가고 이를 승진과 전보 등 인사에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와함께 이미 도입된 6시그마를 통해 통합성과관리시스템에서 선택한 과제에 대해 6시그마기법으로 해결해 정책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성윤갑청장은 경력개발제도와 핵심지식 전문화, 핵심인재관리 등 관세청의 통합인적자원 관리에 대해 소개했다.

성윤갑청장은 BSC 통합 성과관리 시스템과 6시그마, 통합인적자원관리가 연계된 혁신실행모델로 직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관세행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성윤갑청장은 또 인터넷 통관체제 구축과 수출입 물류시스템 개선 등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직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 올 업무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