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청년위원회가 이달 4일 공식 발족했다. 올해 신설된 한공회 청년부회장을 맡고 있는 ‘88년생’ 황병찬 공인회계사가 초대 위원장으로 나섰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청년위원회에는 ‘빅4’ 회계법인은 물론 중견·중소법인 소속 회계사와 개업 회계사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AI 등 4차 산업혁명과 회계개혁으로 회계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앞으로 한공회 청년위원회가 업계에 어떤 목소리를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병찬 위원장으로부터 청년위원회의 향후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황 위원장 인터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서면으로 진행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내 청년위원회가 이번에 처음 신설됐나? “처음은 아니지만 기존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청년위원회 위원장, 청년회원이 부위원장을 맡는 형식이었다. 그리고 이전에는 공식적인 단체가 아니었는데 ‘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회칙에 신설, 청년위원회를 한공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설치해 공식적인 단체가 됐다.” -청년위원회를 설치한 계기는? “회계업계는 지난 몇 년간 많은 변화를 겪으며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 여러 진통도 경험했다. 그
지난 4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김경만)가 중소기업 전문가 47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 및 경제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관련단체, 연구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자문위원은 공정, 벤처혁신, 네트워크, 인력개발, 금융지원 등 5가지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앞으로 중점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김은주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공클라우드지원단장,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 등 47명이다. 김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20여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위원회 추진 방향과 함께 최근 국회와 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는 현장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첫 번째 자문위원 활동으로 경제 세미나가 유튜브로 중계됐다.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이 나서 ‘미국 대선결과에 따른 중소기업 정책방향’,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을 주제로 각각 특강했다. 이에 대해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주재로 3명의 지정토론자가 보충 의견을 제시했다. 최수정 중소기업연구원 규제영향평가센터장, 이동기 한국무역협회 혁신성장본부장
김근영 강남대학교 부동산건설학부 교수가 한국도시행정학회 제16대 회장을 맡게 됐다. 11일 강남대학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개최된 한국도시행정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도시행정학회는 국토‧도시정책과 도시행정, 지방분권 이슈를 발굴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도시행정학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김근영 신임 회장은 미국 남가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등의 심의‧자문위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임기는 내년부터 1년간이다.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더라도 실제 사업을 하지 않으면 창업자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전현희)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사업자등록을 했지만 실제 사업은 하지 않았는데도 창업자라는 이유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의 참여를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이 나온 발단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의 사례였다. 고등학교 3학년이던 ㄱ씨는 졸업 후 취업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상담과 직업훈련, 취업알선을 받은 ㄱ씨는 이듬해 3월 취업 후 구직촉진수당을 신청했다. 그런데 직업훈련을 받던 중 사업자등록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청은 “ㄱ씨가 사업자등록 사실을 알리지 않고 취업알선을 받아 수당을 신청한 것은 부당수급행위”라며 앞으로 5년간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반면 관련 규정에는 이같은 처분의 근거가 될 만한 내용이 없었다. 취업성공패키지 매뉴얼에는 ‘취업 또는 창업한 경우 취업지원 종료로 본다’는 규정만 있을 뿐,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 창업한 것으로 본다는 내용은 없다. 또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92조제6호, 실업자등 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규정 제32조
이달 말로 일몰이 도래한 농업분야 국세특례 11건, 지방세특례 11건이 모두 1~3년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김현수)는 2020년 농업분야 세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세 특례 11건의 일몰은 모두 2년씩 연장되며,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지방세 특례 11건의 일몰은 1~3년 연장된다. 먼저 농촌주택 취득 후 기존주택 양도시 1세대1주택 특례는 2년 연장될 뿐 아니라 660㎡(200평) 이하 요건을 삭제했고, 투기지역 제외에서 조정대상지역 제외로 요건을 변경했다. 농협 조합원‧준조합원의 3천만원 이하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은 현행 20세 이상 가입 조건을 19세 이상으로 완화한다. 아울러 농기자재 부가가치세 영세율·면제,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영농자녀 농지 증여세 면제, 폐업용 축사용지 양도소득세 면제, 작물재배‧축산업 경영 중소기업 법인세 감면, 농식품투자조합 출자에 따른 양도차익 및 배당소득 비과세, 농협 조합원 1천만원 이하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등 특례의 일몰 기한이 2022년12월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지방세 특례에서는 자경농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적용받는 취득세·재산세 경감 등 지방세 감면실무를 다룬 책이 나왔다.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가 지난 10일 출간한 책 ‘한 권으로 끝내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방세 감면실무’는 지방세 감면의 쟁점을 입법연혁과 해석사례로 꼼꼼하게 분석했다. 대구광역시청에서 30년 재직하며 지방세 업무와 연구를 병행한 장상록 안진세무법인 부대표(법학박사·경영학박사)는 해당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교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책을 썼다. 저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적용하는 지방세 감면 규정 15개 조문에 대해 조문별 입법연혁, 해석사례, 실무해설을 다뤄 이론과 실무의 균형을 맞추는 데 공을 들였다. ‘지방세 국세 세무조사대책 실무’(2013), ‘지방세 체납정리 실무’(2017), ‘골프장 지방세 어떻게 할 것인가’(2018), '지방세 세무조사 실무‘(2019), ’재건축재개발도시개발 세무실무’(2019), ‘취득세 해설과 신고실무’(2020) 등 지방세 분야에 전념한 전작들과 궤를 같이 한 책이다. 장 박사는 “납세자라면 누구나 비과세, 감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그간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받을 수 있는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을 다룬 책
6칸 책장 6개에 앞뒤로 빼곡한 2천여권의 책들. 17년 전 작고한 '설린' 최명근 선생의 애장서 2천여권이 국회도서관에 기증됐다. 한국 조세학의 최고봉인 고인의 학문적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장서들이다. 지난 9월 국회도서관에 14번째 개인문고로 설치된 ‘최명근 개인문고’에는 최명근 조세법학자가 직접 저술한 책과 애장하던 국내서 1천404권, 동양서 320권, 서양서 276권 등이 꽂혀 있다.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영어, 독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했던 학자의 열정이 엿보인다. 국회도서관 의정관 지하1층에 자리한 서고는 일반인은 드나들 수 없지만 도서관 열람신청을 통해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다. 분류작업을 마친 책꽂이에서는 우선 유고작으로 출판된 ‘상속과세 존폐론’과 ‘우리나라 종합부동산세의 위헌가능성’이 눈에 띄었다. 설린조세서원 창립 1주년이 되던 2007년, 학자는 평소 지병이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그해 제자들은 유고를 모아 두 권의 책을 펴냈다. 최근까지도 당시의 연구가 학회 주제로 논의되는 등 그의 업적이 긴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설린 최명근 교수 유고집-한국조세의 과제’는 10주기 추모행사를 맞아 지난 2017년 나온 책이다. 논문편 상
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에서 강남대 재학생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18일 열릴 시상식은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강남대학교의 “깨끗한 환경 속 함께 사는 우리 ‘코로나 시대 작은 변화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한국인 34명, 외국인 26명 등 총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팀 활동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야기된 지역사회·지역경제·환경오염·기후변화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먼저 문제점이나 모범 사례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세계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SNS 챌린지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리더 역량을 키워나갔다. 강남대 글로벌학부에 재학 중인 용예은씨는 활용도, 참신도, 완성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예은씨는 팀장 역할을 맡아 주도적으로 팀 활동을 이끌었다. 교내 활동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강남대학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 장기적 가치 창출 등 재무 이상의 능력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세계 기업의 고위 재무담당 임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79%가 “주주 등 이해 관계자 모두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O), 재무총괄 등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미래를 재편하는 데 CFO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6%가 “CFO들이 현재 기업의 가치를 보호하고 소속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 82%가 “시장에서 CFO를 장기적 가치의 ’수호자‘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답했다. ‘디지털 혁신’이 CFO의 새로운 과제가 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는 CFO들이 같은 ‘C-레벨’ 경영진과 협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서는 CFO의 52%가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협업 수준이 제한적이거나 전무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글로벌 재무 전문가 대다수는
안전한 재산관리를 넘어 욕구에 맞는 재산 사용을 위한 신탁제도의 도입방안을 논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법무법인(유) 율촌(대표변호사‧윤용섭)은 (사)온율(이사장‧우창록), 하나은행(은행장‧지성규)과 공동 주최, (사)한국후견협회(협회장‧소순무) 후원으로 9일 ‘제8회 온율 성년후견세미나-후견과 신탁’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년후견제는 판단능력이 불완전한 장애인과 노인들이 재산 관리, 사회복지 수혜, 기타 사회생활에 필요한 사무를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 김성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고령자 등을 위한 안전한 자산관리수단으로 주목받는 신탁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배정식 센터장은 “고령화‧1인가구 확대‧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안전한 자산관리 방법에 대한 욕구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를 신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치매안심신탁, 1인가구의 유산기부를 위한 신탁, 복잡한 상속사무를 해결하기 위한 신탁, 가업승계를 위한 신탁, 유언대용신탁 등 다양한 활용사례가 소개됐다. 나아가 ‘유언대용신탁을 통해 미리
지난 2016년 신청사를 완공한 성북세무서(서장·김수현)가 청사 활용 문제를 자연친화적 해법으로 풀어나가고 있어 돋보인다. 청사 2층 전면에 설치된 ‘그린커튼’에 이어 내년에는 4층 옥외데크에도 같은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9일 성북세무서 운영지원팀에 따르면, 2층 그린커튼은 지난 6월 성북구청 주도로 소정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됐다. 2020 성북구 그린커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공 작업은 사회적기업 가든프로젝트가 맡았다. ‘젝과 콩나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식물식재기법이 활용됐다. 6월6일 씨앗을 뿌려 한달여 만에 자라난 그린커튼은 여름 내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건물 경관을 푸르게 장식하는 역할을 했다. 현재는 겨울 휴지기를 맞아 내년 여름 다시 넝쿨을 드리울 준비를 하고 있다. 건물 유리 외벽 창틀 규격에 맞춰 시공한 덕분에 갈색으로 변한 모습도 겨울 정취대로 자연스럽다. 직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성북서는 내년 여름 4층 옥외데크에도 그린커튼을 ‘ㄷ’자 형태로 설치하기 위해 관련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다. 세무서 주변 거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는 민원 때문에 좀처럼 직원들이 드나들기 어려웠던 옥외데크 활용의 실
강영일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한다. 법무법인(유) 세종은 강영일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고문에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이광범 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에 이은 추가 영입이다. 올초 신설한 자동차·모빌리티 전문팀 및 규제그룹의 대응범위를 한층 확대한다는 취지다. 강영일 고문은 도로, 육상, 항공교통은 물론 물류분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국내 철도산업의 활성화 및 해외진출을 앞장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 고문은 행정고시 합격(23회) 후 건설교통부에서 항공정책심의관, 육상교통국장, 도로국장, 생활교통본부장, 물류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재임시절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지능형교통체계(ITS), 자동차 리콜제도, 전기자동차, 유비쿼터스 교통요소기술 등에 관한 법령 정비 및 중장기 계획수립을 추진함으로써 교통체계 선진화에 기여했다. 이어 (재)한국부동산연구원장, 새서울철도(주) 대표이사를 거쳐 2014년 준정부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공직에 복귀, 호남고속철도 개통,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 구간 개선,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성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 삼일회계법인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공익법인을 위한 회계시스템을 배포한다. 삼일회계법인은 9일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스타스(Samil Transparency Accounting System, STAS)’를 개발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스는 재무제표 결산과 공시에 부담을 느끼는 공익법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지난 2018년 도입된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맞춘 계정과목과 재무제표 양식을 사용할 뿐 아니라 공익목적 또는 기타 사업을 구분해 회계 처리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인건비 등 공통비용을 입력하면 각각 사업별 설정 기준에 따라 자동 안분되며, 재무제표 산출에도 반영된다. 엑셀 프로그램 기반으로 작동해 사용하기 쉽다. 아울러 공익법인의 회계 담당자가 직접 입력한 데이터를 토대로 재무제표 및 공시정보를 자동 출력하므로 인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고 정보의 투명성,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삼일은 스타스 배포에 앞서 오는 16일 오후2시 ‘STAS 소개 웨비나’를 개최하며, 배포는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사용 방법 등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근 공익법인의
코로나19로 3달씩 연기돼 치러진 올 관세사시험에는 총 14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일 제37회 관세사 제2차 시험의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치러진 2차 시험에는 대상 935명 중 750명이 응시해 총 149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평균점수는 65.39점, 합격률 19.86%로 지난해 합격률 8.86%보다 10%p 가량 차이난다. 과목별로는 관세율표 및 상품학에서 과락률 60.43%로 과락자가 가장 많이 발생(426명)했다. 올 관세사시험의 연령 비중은 20대 수험생이 104명으로 가장 많이 합격했으며, 이어 30대 38명, 40대 4명, 60대 이상 2명, 50대 1명순이다. 합격자 성별은 여성 66명, 남성 83명으로 여성 합격자 비율은 44.3%다. 최종 합격자 중 일반응시자는 49명이며 작년에 1차 합격한 수험자 99명, 경력에 의한 일부 시험 면제자 1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고대 문명에서의 지적(地籍)의 발생과 근대 지적제도의 창설, 국내 지적학의 발전과정 등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류병찬 전 한양사이버대학 교수가 최근 발간한 '지적학'(지적총서 1)은 지적학의 학문적 체계를 한 권에 담은 결정판이다. 책은 세계 4대 문명 속에서 잉태한 지적의 발생과 어원, 프랑스에서 시작된 근대 지적제도의 창설, 한국 지적학의 발전과정, 현대 지적제도 및 외국과의 비교 등 다양한 실증적 자료를 알차게 수록했다. 지적 연구에 40년을 바친 저자는 ‘지적법’, ‘지적사’ 등 지적총서를 비롯해 지난 2016년 ‘일본의 지적제도’, 올 여름 ‘대만의 지적과 등기제도’를 출간하는 등 적극적인 저술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책에서는 ‘1808년 프랑스에서 근대적인 지적제도는 어떻게 창설, 발전됐나’, ‘한국에서 1972년 창시한 지적학의 영문 명칭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등 지적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내용을 다뤘다. 저자에 따르면, 한국은 지적학의 명칭을 세계 최초로 ‘Cadastral Science'로 명명한 국가다. 이어 중국인민대학교와 노르웨이의 베르겐, 예비크, 올레순대학교 등에서 같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분산등록제도와 일괄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