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결산서검사보고서, 검증조서 등 업무수행 지침·자료 수록 구재이 회장, 대법 판결 직후부터 100여일간 직접 집필 대법원이 서울시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세무사에게도 허용한 판결 이후 3개월여 만에 ‘세출검증 세무사편람’이 발간됐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세무사회원들이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 직무를 어려움 없이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세출검증 세무사편람’을 발간해 전 회원에게 보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편람은 대법원이 지난해 10월25일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를 세무사에게 허용하는 판결을 내린 직후부터 100여일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직접 집필했다. ‘세출검증 세무사편람’은 세무사가 예산지출 과정에서 검증과 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와 요령을 제시했다. ▶세출검증의 개념과 필요성(제1장) ▶민간위탁사업의 운영과 검증(제2장) ▶보조금 사업의 적정성 검토(제3장) ▶비영리단체의 예산집행과 관리(제4장) ▶세출검증기준 정립(제5장) ▶세출검증 관련 법령 정리(제6장) 등으로 구성됐다. 편람은 민간위탁 사업은 물론 현재 국회에 제출된 보조금관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제2강…선거 출마 경험과 노하우 공유 조상호 세무사(서울시의원 3선), 자신의 경험담 깨알 전수 한국세무사회가 생활정치인을 길러내기 위해 창설한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두 번째 시간에는 서울시의원 3선 출신을 초빙해 선거 출마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12일 5층 교육장에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3선)을 지낸 조상호 세무사를 강연자로 초청해 두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조 세무사는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원내 대표의원 등 서울시의원으로 3선 광역의원 출신이다. 조상호 전 서울시의원은 개업세무사로 처음 지방의원을 나가게 된 계기와 출마 준비, 경선 과정, 지방의회에서 세무사의 강점, 구청장 도전과 실패 과정 등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특히 조 전 의원은 “지방의회가 어떤 기능을 하고 지방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생각해 보면 세무사가 답이다”며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국민이 낸 세금이 잘 사용되는지 살피고 이를 위한 법안이나 조례 등을 만들어내는 일이며 조세와 재정 분야 전문가인 세무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치를 시작하기로
"서울시 조례 조속히 원상 회복 노력"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서울시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를 ‘결산서 검사’로 변경한 데 대해 “간이한 검사로는 사업비 부당집행 차단이 어렵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공회는 12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서울시 조례가 조속히 원상 회복돼 민간위탁 관련 회계 투명성이 다시 확보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거액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재정적 통제를 강화해 사업비 부당집행 가능성을 차단하고 사업수행의 공정성 및 재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 회계감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2016년 조례를 개정해 회계감사의 대상을 연간 사업비 10억원 이상인 민간위탁사무에서 전체 민간위탁사무로 확대했다. 그러던 중 2019년 5월 채인묵 의원이 발의한 조례 개정안이 2021년 12월 서울시의회에서 가결됐다. 금융위‧행안부의 상위법 위반 지적에 따라 서울시가 2022년 1월 조례안 재의를 요구했으나, 서울시의회는 같은해 4월 원안을 가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는 결산서 검사로 변경됐고 세무사도 검사인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밝혀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간이 검증은 회계정보 신뢰성 저하" "반드시 회계감사 체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필요해"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12일 “서울시 조례 재개정을 통해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기존의 엄격한 회계감사 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회계현안 세미나에서 “결산서에 대해 간이한 검증 절차만 거치는 것은 회계정보의 신뢰성을 크게 저하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회계감사 체계로 복귀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민간위탁사업 결산에 대한 회계감사를 폐지하고 결산서 검사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정부의 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한 그동안의 관리‧감독 강화 기조에 역행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공공부문에 대한 회계감사를 강화하는 데 노력해 지자체 위탁사무가 더욱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공회는 ‘비영리 통합 플랫폼’을 개설해 비영리 단체 및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회계교육과 컨설팅 강화
예산 7억1천여만원 편성…'비회원 중앙회장 출마 금지' 정관 개정 조영조 중앙회장 "올해 슬로건에 위기 극복 위한 생존 해법 있어" 정총 최초 참석 이승수 법인납세국장 "주세행정, 규제보다 지원에 무게"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조영조)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영조 회장은 인사말에서 “주류도매업이 이젠 사업이 아닌 생계업종이 된 지 이미 오래됐다”며 지난해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계속된 업계의 힘든 상황을 거론했다. 이어 “주류도매업계가 1976년 주류도매면허제 도입 이후 근 50여년 만에 처음 겪는 어려움이고, 그 힘들었다는 IMF 사태와 금융위기‧팬데믹 등의 격변을 거치면서도 버텨왔던 우리 사업이, 이제는 결단의 기로에 내몰렸다는 절박함을 모든 분이 공감할 것”이라며 업계 상황을 진단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앙회 슬로건을 가슴에 새기고 새롭게 출발하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올해 슬로건인 ‘희망‧도약‧동행, 하나된 중앙회’에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 해법이 있다”며 “회원사가 생존권 수호의 열망을 갖고 도약을 할 수 있는 디딤과 상생의
정부,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 소규모 제조면허·주세감면 혜택 확대 증류주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규모 주류제조면허 발급대상 주종을 맥주‧탁주‧약주‧청주‧과실주에 더해 위스키‧브랜디‧증류식 소주로 확대한다. 전통주 주세 감면 요건은 현행보다 2배 완화하는 등 감면 혜택을 확대한다. 정부는 1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전통주 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추진방안에 따르면, 업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규모 전통주 주세 경감 혜택을 확대한다. 우선 주세 경감요건을 현행 발효(증류)주류 전년 생산량 500(250)㎘ 이하에서 1천(500)㎘ 이하로 개정한다. 감면 요건의 경우 현재는 발효(증류)주류 금년 생산량 200(100)㎘ 이하 분은 주세 50%를 경감하는데, 200~400(100~200)㎘ 30% 경감 구간을 새로 만든다. 또한 타지역 농산물을 소량 첨가해 특색있는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역특산주 규제를 완화한다. 예를 들어 현재는 주원료의 상위 3개 원료는 지역농산물을 100% 사용해야 하지만, 지역농산물을 95%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완화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개
오는 5월 우수기업 10곳 선정 표창 예정 세무‧회계, 상장‧공시, 홍보‧투자상 인센티브 제공 지배구조가 일정 등급 이하이거나 주주수익성(TSR)이 낮은 기업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하더라도 향후 밸류업 우수기업에게 주는 인센티브는 받을 수 없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안’을 11일 발표했다. 밸류업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기업 표창을 받은 기업에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와 세정 패스트 트랙을 비롯한 5종의 세정지원 ▶주기적 지정 감사 유예 심사 시 가점 부여 ▶감리 제재조치 시 감경 사유 고려 등 ‘세무·회계상’ 인센티브를 준다. 상장·공시 분야에선 ▶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거래소 추가‧변경 상장수수료 면제 ▶불성실공시 관련 거래소 조치(벌금‧제재금 등) 유예와 같은 인센티브가 있다. 그리고 홍보·투자 분야에선 ▶거래소 공동 기업설명(IR) 우선 참여 기회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혜택이 제공된다. 거래소가 공개한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르면, 평가대상 기간은 직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대상기업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으로서 평가대상 기간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1일 사무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효율적 재배치로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회원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세무사회는 설명했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한 ‘본‧지방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인사운영 세칙’ 제정 ▷팀(실)별 업무역량 강화 ▷동일부서 장기근무자 순환보직 ▷지방회의 자체 임면권 부여한 신규직원 채용 ▷지방회장과 긴밀한 협의를 통한 본‧지방회 상호 인사교류 ▷세무사제도 선진화에 기여한 사무처 직원 특별승급 ▷‘2025년 올해의 직원상’ 등 주요 인사기준에 따라 단행됐다. 세무사회는 “단순히 조직 내부의 혁신이 아니라, 특정 직무만 수행했던 직원들이 다른 직무도 경험할 수 있게 해 개개인의 강점을 연결‧확장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올려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지난해 1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혁신적 인사를 통해 체계적인 변화를 도모한 결과 조직내 업무 효율성 제고, 각종 신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변화와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종합음료기업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매출 4조245억원, 영업이익 1천84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매출 4조원은 2023년 3조원 달성 이후 1년 만의 성과이며 2001년 조 단위 매출 시대를 연 후 23년 만의 결실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매출 4조원 성과의 주요 요인을 필리핀펩시를 필두로 한 글로벌사업과 제로 음료, 소주 ‘새로’로 분석했다. 롯데칠성음료가 2023년 3분기말 경영권을 취득한 필리핀펩시는 필리핀 음료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1조294억원을 달성한 롯데칠성음료 글로벌사업의 핵심 자회사다. 롯데칠성음료 연결재무제표에 2023년도 4분기부터 적용됐고 지난해부터 연간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며 2023년도 연매출 3조원 돌파 이후 1년 만에 4조원 달성을 견인했다. 이밖에 해외 자회사가 위치한 파키스탄이 전년 대비 267억원 성장한 연간 1천4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얀마가 58억원 증가한 6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밀키스,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의 수출 품목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수출 실적도 연간 2천억원을 넘어선 2천22억원을 기록했다.
세무사직무통합플랫폼 서비스인 ‘플랫폼세무사회 1.0’이 한국세무사회 63주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오픈했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회원들의 사업장 혁신을 위해 33대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개발에 착수한 세무사직무통합플랫폼 서비스를 ‘플랫폼세무사회 1.0’ 버전으로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세무사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랫폼세무사회는 세무사 및 사무소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 기반 플랫폼으로, 세무사 업무를 효율화하고 직무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제거함으로써 고도화된 직무수행이 가능하다고 세무사회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플랫폼세무사회 서비스는 세무사 전용, 세무사 및 사무소직원용, 대국민서비스 등 사용자별로 서비스를 구분했다. 구체적으로 세무사‧사무소직원을 위한 ▶스마트세무사 ▶홈택스자동수집 ▶AI세무사 ▶전자계약 ▶회무/세무포털, 세무사만을 위한 ▶컨설팅보고서 ▶공제감면진단서비스, 대국민서비스인 ▶국민의세무사로 구성됐다. 세무사회는 서비스 초기 안정화 기간에는 ‘스마트세무사’, ‘홈택스자동수집’, ‘증명서류자동발급’, ‘전자계약서’, ‘회무/세무포털’, ‘컨설팅보고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
금융감독원은 작년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과 관련해 68개사에 대해 총 130건을 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치유형별로 보면, 과징금 21건, 증권발행제한 44건, 과태료 1건 등 중조치가 66건으로 50.8%에 달했다. 경고‧주의 등 경조치는 64건(49.2%)이었다. 특히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상습위반 법인에 대한 가중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전년 대비 중조치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공시유형별로는 정기공시 위반이 71건 54.6%를 차지했으며, 발행공시 위반 35건, 주요사항공시 위반 22건으로 각각 26.9%, 16.9% 수준이었다. 정기공시 위반은 사업보고서 미제출‧지연제출 및 중요사항 거짓 기재 등에 따른 것이며, 발행공시 위반은 증권신고서, 소액공모공시서류 제출위반 등에 기인한다. 주요사항공시 위반은 전환사채 발행 또는 주요자산 양수도 결정시 주요사항보고서상 중요사항의 기재 누락 등이다. 조치 대상 회사는 총 68곳으로 비상장법인이 50곳 73.5%를 차지했으며, 상장법인(18곳)은 대부분 코스닥 상장법인(15곳)으로 나타났다. 비상장법인의 경우 주로 소규모 법인이 공시업무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 관련 법령 미숙지, 공시 담당
이정희 세무사, 국세청 세무조사 필독서 펴내 올해 국세청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전체 조사 건수를 예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인과 법인사업자는 세무조사 대응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계속되는 ‘세수펑크’ 상황에서 국세청은 전체 조사 건수를 늘리지는 않지만 ‘한 건을 하더라도 조사답게 제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더욱 치밀한 조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에 재직 당시 ‘베테랑 조사관’으로 통했던 이정희 세무사(하송세무회계, 강서지역세무사회장)가 ‘세무조사의 기술’이라는 책을 10일 펴냈다. 사실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한 실무서는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세무조사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현장조사 경험, 납세자 입장에서의 대처법 등 다방면에서 실력을 갖춰야 한다. 저자 이정희 세무사는 세무공무원을 양성하는 특수대학인 국립세무대학(4기)을 나와 대기업 현장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과 조사팀장으로 7년여, 그리고 조사1국 조사2과장으로 1년여 근무했다. 한때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특별조사를 담당한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과 국세청 전체 세무조사 기획업무를 보는 본청 조사과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직
'플랫폼세무사회1.0' 첫선… 구재이 회장 "불법 세무플랫폼, 세무시장서 퇴출" 조세학술상 공로상, 박종수 고려대 교수·서윤식 세무사 논문상, 김범준·이영한·문성훈·박훈 교수…신진학술상, 장보원·박재혁 세무사 조용근 석성장학회 이사장, 사무처 직원 자녀에 '선행 장학금' 690만원 전달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0일 6층 대강당에서 제63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961년 9월9일 세무사법 제정과 함께 이듬해 2월10일 창립한 한국세무사회는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았으며, 1월말 기준으로 1만6천72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기념사에서 “63돌을 맞은 혁신의 한국세무사회는 아직 할 일이 많다”며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전국 광역과 기초 지자체 모두 개선해 전국의 회원들이 직접 일하게 하고 민간위탁을 발판으로 국가‧지방보조금 정산검증권 확보 입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세무사제도를 선진화하기 위해 정부와 논의해 성실납세를 위한 법정직무에 법정보수기준을 도입하는 등 15개 세무사법 개정안을 꼭 입법해 세무사제도를 선진화시키겠다”고 했다. 구 회장은 또한 “세무사 사업현장에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오는 20일 기업 세무담당자 약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개정세법 설명회’를 웨비나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삼정KPMG의 조세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국제조세, 부가가치세법, 지방세기본법 등 5개 세션에서 개정배경 및 입법 취지와 함께 세목별 주요 개정내용을 설명한다. 이번 개정세법에는 기업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사업자나 법인이 자사 및 계열회사의 제품 등을 임직원들에게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거나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업원 할인혜택을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으로 규정해 소득세 과세대상에 포함했다. 그러나 이러한 할인금액은 종업원이 직접 소비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서 일정기간 동안 재판매가 금지될 것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 일정 금액을 한도로 비과세 된다. 또한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과 일반 R&D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인원이 주된 시간을 국가전략기술 또는 신성장・원천기술 R&D에 투입한 경우 해당 인원의 인건비 지출액에 대한 세액공제금액을 계산함에 있어 투입시간만큼 안분해 공제율을 적용하는 등 R&D
정성호 의원, '조세지출관리법' 대표발의…국세‧지방세 통합 관리 일몰기한 연장심사 강화, 지방세지출예산서 도입도 5년 단위로 작성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조세‧지방세 지출 총량 및 감면율 관리계획을 추가하는 등 조세지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조세지출관리법'이 대표 발의됐다.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세감면 70조원 시대를 맞아 조세지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조세지출관리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국가재정법 개정안 2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2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1건 등 총 5건이다. 조세지출은 정부가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특정 분야의 세금을 감면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세감면 규모만 약 71조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 총예산지출(656조원)의 약 11%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운영이나 체계적인 관리 부분에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국가재정이 예산과 같은 재정지출 뿐만 아니라 조세지출까지 포함한 총량적 관점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5년 단위로 작성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조세‧지방세 지출 총량 및 감면율 관리계획을 추가하고, 조세지출예산서 작성 범위도 현행 3년에서 5